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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르골/Animation

아리아 OST - 화롯불의 녹턴(篝火のノクターン) another mood

by KaNonx카논 2016.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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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아 OST - 화롯불의 녹턴(篝火のノクターン) another mood

 

 

해 저무는 서쪽으로 나는 하얀 새가 울었다.

 

마치, 힘이 다한 횃불이 점점 사그러드는 것 처럼

 

찬란한 주홍빛이 서서히 시간의 모래 속에 쌓여서 어두움을 더해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누구도 찾지않는

 

황혼녘의 들판에는

 

구슬픈 새의 깃털만이 조용히 쌓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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