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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보쿠라노) OST - 망설임
아슬아슬하게 벼랑의 끄트머리에 서서 선택을 강요받고 있는 날개없는 새와 같이
잔혹한 눈부심 아래에 발걸음을 내딛지 못하고 움츠러든다.
작은 나비의 날개짓이 그 등을 밀어주면, 한 발자국이라도 앞으로 갈 수 있을텐데,
그 조그만 용기가 없어서, 약한 한숨을 내쉬고는 다시 우울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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