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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르골/Game

그란다아 OST - Farewell to Sue

by KaNonx카논 2016.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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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다아 OST - Farewell to Sue

 

 

손을 잡고 걸어가 주길 바랬어

 

멀리, 되도록이면 더 멀리까지

 

내가 줄곧 바래왔던 풍경까지 저 멀리 지평선까지

 

겁쟁이에 말재주도 없는 나지만

 

그래도 너에게 계속 기대고 싶었어

 

어리석고 어수룩하고 한심한 생각이란걸 깨달은 후에는

 

이미, 모든게 다 늦어버린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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