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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만화책

2011.5.3 '도로헤도로' 11권 리뷰

by KaNonx카논 201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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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헤도로 Dorohedoro 11 - 10점
                                                    하야시다 규 지음, 서현아 옮김/시공사

사실 언제나 말하는거지만 도로헤도로는 묘한 매력이 있다.

그닥 깨끗하다고는 볼 수 없는 그림체에 너무나도 잔인한 장면들의 연속, 그리고 난해한 심리묘사.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도로헤도로 만큼 위의 마이너스적 요소가 잘 짜여져 있는 만화는 없지 않나싶다.

도로헤도로 11권 ---------

드디어 드러난 카이만의 진짜 머리, 하지만 엔 과의 계약서를 거부함으로써 니카이도는 나날히 쇠약해져 가고

엔에게 닥쳐온 과거의 검은 그림자, 각성한 리스의 '마법'

이번권에서의 키워드를 뽑자면 아마 '카이만의 원래 머리'가 개인적으로 중요한 포인트라고 하겠다.

카이만의 진짜 머리는 드러나고 자신을 '아이카와'라고 밝히기는 했지만, 아직 너무나도 풀리지 않는것이 많다.

카이만이 '아이카와'라면 니카이도가 처음 홀에서 목격한 머리 잘린 남자는 누구인가?

그리고 홀에서 마법사가 되고싶어 수술을 감행했던 '아이'군 과의 접점은?

또 한가지 눈 여겨 봐야 할 점은 의식이 깨어나기전 '아이카와'의 '꿈'속 이다.

거기에 등장하는 다른 누구와도 다른 어깻죽지부터 실종(?)된 시체군,

십자눈의 도쿠가, 그리고 리스...

한 권 한 권 문제들이 몇몇 풀려가고 있지만, 아직은 모든 진실은 진흙구정물 속에 ..

한 편 아이카와는 본의 아니게 카와지리와 엔의 저택으로 이동해 니카이도와 만나게 되는데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는 니카이도의 카이만에 대한 마음은 답답하기만 할 뿐이다.

하지만 사건은 거기서 부터, 아이카와가 니카이도로 부터 도망친 직후 엔은 만나버리고 만다.

과거의 검은 그림자를, 과거로 부터 사로잡혀있는 문제를, 현재 자신의 앞에 서 있는 십자눈의 보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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