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D+131 디즈니 씨disney sea 일주 중입니다!(3/4)
사실 요기서부터는 어디를 목적지로 했는지 전혀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ㅋㅋ
아마 타워 오브 테러를 타고 반 쯤 정신이 나간채로 길거리를 걸었던 것 같은데...
엄청나게 소리친건 친구 1과 저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두 번만 더 타면 분명 득음합니다.
...그런데 어느새 미스테리어스 아일랜드 센터 오브 어스 어트랙션 까지 왔네요
이것도 진짜 장난아니게 무서울거라는 기운이 풀풀 풍기네요...
레이팅이 70분이라 포기하려던 찰나,
한 일본인 아주머니가 시간이 임박한 패스트 포트 티켓을 한 장 주시면서
쫄보 셋은 가위바위보에 돌입합니다. 누가누가 안 탈까... ㅋㅋㅋㅋㅋ
결국 제가 타고 왔는데, 음.. 무섭고 ... 무서웠습니다... ㅋㅋㅋ
괴물같은게 엄청 나오다가 갑자기 솟구쳤다가 강하하는데 참...
그래서 힐링 겸 더위도 식힐 겸 (밖은 무지 더웠습니다)
머메이드 라군 , 트리톤 킹덤에 들어왔습니다!
우와... 여기가 진짜 동화 속이군요!
바닷물 속을 수놓는 해초들과 조명들
그리고 집에 가져가서 장식용으로 꼭 두 세마리 달아놓고 싶은 해파리들까지
트리톤 킹덤 내부의 음식점들은
전부 요런 아기자기한 접시에 담겨서 나오는군요
근데.. 양 좀보소... 어린아이 틱한건 접시만으로도 충분한데.. ㅠㅠ
아무튼 실내가 꽤나 넓어서 어트랙션 3개와 많은 숍
그물 다리가 있습니다.
나이를 잊고 뛰어놀기 딱 좋지요 ㅋㅋㅋ
이건 재미있을 것 같아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던 분수대
거북이와 돌고래들이 딱 일직선으로 물을 뿜는데
그걸 가지고 노는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 보였습니다.
역시 가위바위보 해서 한 명 들어갔다 와 보자고 건의하였지만 묵살.. ㅠ
밖에 나오니까 무지 덥다...
진짜 토요일까지만 해도 비가 엄청 오더니 갑자기 일요일만 이렇게 더운건 무슨 심보일까요
망할 일본 날씨 같으니..
아무튼 이 다음은 레이팅이 그나마 짧은
스커틀의 스쿠터란 어트랙션을 탔습니다.
요건 줄이 길어서 그냥 바라만 본 블로우피쉬 벌룬 레이스
하... 타워 오브 테러에 비하면 이건 어린이 장난감 수준이네요
(어트랙션 부심)
다음에는 정처없이 걸어 아라비안 코스트 로
우와, 정말로 알라딘에 나올 법한 거리가 있습니다..!
알라딘 게임 정말 많이 했었는데ㅋㅋㅋ
여기는 아그라바 마켓 플레이스
알라딘 관련 상품은 여기서밖에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런데 딱히 지니의 과자통 말고는 끌리는게 없습니다.
솔직히 숍이라고 해 봤자 파는건 다 거기서 거기 더라구요ㅠㅠ
여기서도 별로 살 건 없어서 패스~!
조금 더 걷다보면 이렇게 큰 광장이 나옵니다.
분수대 이쁘다..
바로 맞은편의 건물은 캐러밴 캐러셀이라는
2층 회전목마입니다!
여러분, 회전목마는 유치한 거지만
디즈니 씨는 다릅니다!! 누가 뭐래도 2층 회전목마라구요?!
이런 때 2층 회전목마를 타지 언제 타보겠습니까?
근데 평범평범한 회전목마랑 다를건 없어서 노잼
엄청 빨리 돌아가서 누구 한 명 날아가면 재밌을텐데.. ㅋㅋ
아라비안 코스트 에서 머메이드 라군 으로 이어지는 건물,
그 분수대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
그 와중에 제가 눈독을 들인건 저기 팝콘 통입니다~~
여기저기 사람들이 올라프나 더피, 토이스토리의 외계인 같은걸 매고 다니는걸 보면서
하.. 하나 갖고싶다고 생각해서 무슨 모양이 있을까 유심히 살펴보다가
마음에 드는걸 후반에 사려고 합니다!
팝콘 왜건 근처, 벤치에 앉아 쉬는 아주머니들을 공략하러 나선 오리
와... 오리가 팝콘도 먹는구나.. 잘 먹네 아주... ㅋㅋ
어라?! 돌로 된 망루에 올라보니 마침 디즈니 씨 중앙의 호수에서
뭔가 시작하려나 봅니다!!
마침 높이도 딱 좋고 할 일도 없던 차에 잘 되었습니다.
호수 중앙에 무슨 크리스탈이 떡하니 튀어오르더니
미키 왈 이건 대체 뭐지?
사회자 활 이건 너희들의 꿈과 사랑 우정 기타등등이 모여서 만들어진 거임 ㅇㅇ
이게 너희를 새로운 세계로 데려다 줄 거란다.
같은 오그리 토그리한 멘트를 합니다.
모터보트 쇼와 함께하는 공연,
스토리는 조금 유치했지만 볼 만 했습니다.
궁금하시다면 잠깐 감상하고 내려오셔도 좋습니다!
와.. 파노라마 사진을 찍었는데 이렇게 나오는군요 ㅋㅋ
티스토리의 한계인가..
이제 남은건 인디아나 존스 밖에 없어서
그 시간까지는 낭창낭창하게 돌아다닐 겁니다!
새삼스럽지만 정말로 구석구석 리얼하게 만들어 놓았네요 디즈니 씨
특히나 제가 좋아했던 풍경입니다.
노을지는 하늘, 그리고 조그마한 등대와
흘러가는 배...
조금만 더 하늘이 물들었다면 완벽했을 텐테요 ^^*
더피 숍에서 더피도 구경하는데
이것들... 커플이었어?!
수컷 곰은 더피인 줄 알겠는데 어째서 고양이가 암컷 / 수컷 곰사이에 끼어있는걸까요?
햄버거 모양 미키마우스 가방
이제 마지막 밤의 디즈니 씨 풍경만이 남았군요
9시, 디즈니 씨만의 공연이 시작하는데, 너무나 감명을 받았습니다.
동영상을 하도 찍어놔서 드롭박스에 다 들어가지도 않더군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미키마우스의 이매지네이션 여러분과 함께 다시 들어봤으면 합니다!
마지막까지 디즈니 씨 일주, 함께 해 주세요
2016/08/28 - 일본 워홀 D+131 디즈니 씨disney sea 머메이드 라군으로(2/4)
2016/08/27 - 일본 워홀 D+131 디즈니 씨disney sea 에 다녀오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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