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D+216~7 신오오쿠보 갈릭치킨 / 떡볶이 먹방
가을이 점점 더 깊어져만 가는 일본입니다.
감기에 걸리신 분들은 혹시 없으신지요?
이번 주 금요일 부터 이모님이 도쿄에 두번째 방문을 한다고 하셔서 나름대로 머리굴려가며 계획을 짜느라
조금 피곤피곤합니다~! ㅋㅋ 이럴때는 고양이로 힐링을 해야죠~!
음, 그런데 오늘의 치즈냥이 주인님이 기분이 나쁘신지 그냥 저를 지나쳐가네요...ㅠㅠㅠ
내가 미안하다...하
수요일 저녁은 야요이 켄에서 맛있는 찌개를~!
우와... 역시 야요이 켄은 다르긴 다르군요 ㅠㅠ 마츠x의 그 설탕찌개는 발치에도 못 미칠 맛있는 찌개...ㅜㅜㅜ
상당히 행복했습니다.
17일 목요일! 오늘은 마사 씨와 만나서 신오오쿠보에 치킨을 먹으러 가려고 합니다.
뭐 치킨집이라고 해도 신오오쿠보의 음식점이라면 찌짐이라던가 삼겹살이라던가 떡볶이라던가 다~ 같이 하고 있어서
메뉴를 선택하는데에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를 거라 예상합니다 ㅋㅋ
앉은 자리 옆에 벽이 쳐져있어서 상당히 안락(?)한 느낌을 받았어요~ 우선 첫인상부터 만족!
마사 씨가 치킨 말고 다른 것도 먹자고 해서 해물찌짐도 시켰습니다.
우와... 이런 바삭바삭함이라니...ㄷㄷㄷ
한국과는 또 다른 완벽한 식감과 맛의 해물찌짐이었습니다.
다음은 신당동 떡볶이
요건 매울것 같아서 마사 씨가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저보다 매운걸 잘 먹을거라 호언장담하시니
그냥 시켜버렸습니다 ㅋㅋㅋ
근데 맵지도 않고 꿀맛..! 게다가 떡볶이 국물에 찌짐을 찍어먹으면 금상첨화... ㅠㅠ
메인은 갈릭 순살치킨입니다~!
하... 진짜 존맛..ㅠㅠ 역시 치느님은 진리라는걸 또 한번 느끼게 해 주는군요
하도 치킨이 그리워서 일본 kfc에라도 간 적이 있는데 매일매일 가게 밖까지 줄이 늘어서 있어서
포기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ㅠㅠ
아무튼 치킨하고 찌짐을 뜯으며 마사 씨와 이런저런 근황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역시 네이티브랑 대화를해야 일본어가 늘지요..! 그런데 화제거리를 찾아내는건 저한테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ㅋㅋ
이 후엔, 오오쿠보 산책을 하면서 100엔 숍을 둘러보거나 잡담을 나누고 8시쯤에 해산..!
한국에 가기전에 다시 또 보자고 했으니
다음에는 오기쿠보의 한국 맛집이나 함께 들러볼까 합니다!
요로시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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