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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손을 맞잡고 있어도 쓸쓸한 마음이 가시지는 않았어
너의 왼 가슴에 손을 얹고 가만히 눈을 감았어
안타깝기만한 맥동은, 옅게 옅게도 애정의 열기를 전했지만
공허하게도, 그 고동은
내 귓가를 지나쳐서 공기 속의 잔향으로 사라졌어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WpR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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