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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as Kapelke - Farewell
그가 떠났다.
하지만 나는 그를 놓아주지 않았다.
그 그림자는 언제나 내 한 발자국 뒤를 걸어가고 있었다.
새로운 봄이 와서 다시 사랑을 시작 할 때에
잔영은 한 뼘 정도 거리를 두었다.
세 번째 입맞춤을 할 때에
옛 그림자는 아슬아슬하게 손이 닿을 거리에 있었다.
5년 후의 겨울이 되자
그의 모습은 뒤돌아서 나를 떠날 채비를 했다.
그는 이미 예전에 떠나있었다.
이제, 나는 그를 떠나 보냈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akz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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