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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Sonata (사월연가) "四月戀歌" - 고희든 (Huideun Ko)
이제는 더 이상 피지 않는 꽃의 이야기
하늘하늘 흩어져버린 그 청명한 푸른 여름의 꽃은
새까맣게 태운 퇴근 길의 나를 슬며시 어루안아 달래주었다.
옅은 진흙의 향기를 함꼐 품은 그 자그마한 손에서 잠시간의 안락을 얻었다.
다음해, 길 가에서 마주한 파란색 꽃다발이 부디
내가 만났었던 상냥한 여름의 안내인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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