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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월령 - 겨울에도 마음에는 비가 내린다
하나 둘, 밤하늘에 외로운 등을 하나씩 켜 갈 때 마다
창문 위로 조금씩 조금씩 물방울이 튕겼다.
이 시간에 저렇게 흐느끼는 것은 누구일까
멈추지 않는 눈물이 비탄하는 궤적을 새로이 그려갈 때 마다
주욱주욱 가슴에서도 날카로운 선이 그여서 슬픈 소리가 새어 나왔다.
이윽고 하늘 저편 마지막 등불이 켜지면서
세상은 구석구석 괴로움의 안개비로 쌓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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