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대구 수목원, 딸기 설빙과 노을, 치레카까지!
언제나 조용히 남에게 폐 안끼치고 마시는 혼맥은 참 맛있지요
요즈음은 이런 야식들 때문에 점점 배가 무거워져 가는걸 느낍니다.
이게 진정한 나잇살인지.. ㅠㅠ 복근운동을 시작했는데
제에발 예전처럼 탄탄한(?) 복근이 다시 얼굴을 들이밀어주길 바랄 따름입니다.
오랜만에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진달래가 만발하고, 벚꽃이 다 진 자리에는
...무지막지한 미세먼지가 장난아니게 불어오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너무 더웠어요...! ㅠㅠㅠ
그래도 은근히 마스크를 끼고 가족들이랑 산책을 나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정말 조금만 더 선선하고 조금만 더 미세먼지 수치가 낮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목이 칼칼칼...
그래도 여기저기 꽃이 많이많이 피어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
전에 왔을 때는 겨울이었고
또 전에 왔을 때는 새파란 봄이었는데
역시 시간은 잘 가는군요, 생각하는 것 보다 더욱 더 잘 가는군요
더운 날씨 때문인지 수목원 맞은편 설빙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사람들이 버글거렸습니다..
ㅎㄷㄷㄷㄷ할 정도로요
겨우겨우 자리를 찾아서 앉아 딸기 설빙을 먹긴했는데
워낙 정신사나워서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몰랐습니다 ㅋㅋ
친구와 한바탕 산책 및 설빙 먹부림을 하고 나온 후에 바라보는 석양
하으아 이렇게 또 휴일이 하루 지나가는걸 느낍니다.
그래도 오늘 이정도면 상당히 알차게 보냈지요
운동도 하고 좋은 구경도 하고 맛난 것도 먹고 미세먼지도 마시고..
일석 사조 인정아닙니까?
마지막으로 진천역 근처 bhl에서 치레카 먹으면서 토요일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야 역시 생맥 + 치킨은 진리군요
뱃살 찌기 딱 좋다고는 하지만, 이 악마같은 조합 누군들 못배겨내겠습니까.. ㅠㅠ
먹은 만큼 운동한다 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PS/ 페이트 웨하스 카드, 의외로 주위에 사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제가 가진 히로인 X와 카르나를 교환했습니다!
음음, 히로인 X도 상당히 잘 뽑혔지만, 카르나도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ㅠㅠ
이거 이러다가 곧 또 경대에 카드 뽑으러 가겠는데요..?
-
'잡다한 일상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해외 직구! 에비오스EBIOS와 다이쇼 구내염 연고! (0) | 2018.07.23 |
---|---|
주말 나들이! 인피니티 워 부터 경북대 가챠까지! (0) | 2018.05.01 |
대구의 눈, 일상력 충만한 3월의 나날들 (0) | 2018.03.13 |
박찬호 크림, 아픈 어깨를 위해 리커버리 플렉스 크림 샀다! (0) | 2018.03.04 |
2018.2.20. 계명대 드디어 졸업, 이러쿵 저러쿵 뒷이야기 (6) | 2018.0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