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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라이트 노벨

2011.5.18. 바카노! 7 - 1933 (하) - 'The Slash ∼피의 비는 개고∼' 리뷰

by KaNonx카논 201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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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카노! 7
- 10점
  나리타 료우고 지음, 민유선 옮김, 에나미 카츠미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 바카노 1933년의 사건, 그것에 이어지는 하권입니다.
이번 결전의 무대는 바로, '네브라' 라는 거대기업의 빌딩 '미스트 월' 입니다만,
이 '네브라' 라는 기업은 아마도 '듀라라라!!' 에서도 잠시 언급되고 있고 나리타 료우고
다른 작품에서도 등장한걸로 알고 있는데, 시대와 장소가 다를 뿐이지 작품 하나하나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는 걸까요?

아, 덧붙이자면 저는 특별한걸 좋아하긴 하지만 '불사인' 이나 '머리 없는 요정', '미친 정보상' 이나
'킬러' 들이 당연하다는 듯 존재하는 세계에서는 살고 싶지 않네요..

- 이번에 새로이 등장한 '라미아'의 일원인 '크리스토퍼 셜드레이드' '홍 치메이' 등의 활약과
동시에 '바카노!' 의 목록 바로 뒤에 캐릭터 설명표가 붙었습니다..
35명.. 아니 그 이상이 넘어가는 캐릭터들을 소화해내기 어려운 독자들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 됩니다만
그 정도의 인원에서 단 한명도 놀리지 않고 활용(?) 해 내는 나리타 료우고가 그저 굉장할 따름입니다.

- 여전히 로니와 에니스가 댈러스에 의해 납치된 줄 알고 줄창 찾아다니는 젊은 피 '필로 플로센초'
비가 쏟아지는 날 그가 조우한건 등장조차 '비노' 에 버금가는'라미아' 의 멤버 '크리스토퍼'.

붉은 흰자위와 하얀 눈동자, 그리고 날카로운 이를 가진 '흡혈귀' 를 문자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라 해도
그대로 믿어버릴 듯한 외모를 가진 그는 필로에게 사람찾기를 도와 주기로 합니다.

한 편 자쿠지네를 도구삼아 '라미아' 에게 한 방 먹이겠다는 댈러스의 흑심과 동시에
넘쳐나는 자신감으로 '이용당해 주겠다'는 '비노' 클레어 스탠필드 혹은 펠릭스 워켄
그 들은 '라미아' 의 뒷통수를 치러 '미스트 월'

그 와는 다른 루트로 마리아와 틱은 이브를 인질로 '미스트 월'

그렇게 앞의 사건들의 결말과 같이 모든 주역들이 운명에 이끌리듯 모여든 이 곳 '미스트 월' 에서
그것을 조용히 지켜보기만 할 뿐 인 '방관자'  로니 스키어트만을 놓아둔
등장 인물들은 '네브라' 의 '미스트 월', 말하자면 거대한 실험장에서 진위도 알지 못한채
분란의 불길에 몸을 맡긴다.

- 여담으로 아이작과 밀리아는 끝까지 그것을 마술쇼라고 여겼다는데,
표지에서 아주 잠깐이지만 아이작과 밀리아에 대한 과거가 잠시 나옵니다.
두번다시 웃지 못할거라 믿었던 - 밀리아 를 웃게해준 아이작, 
..바보커플의 인연은 그들의 행동이 가져다주는 의미만큼이나 깊은건가보네요..

- 그리고 자신의 칼 -무라사뫄(..ㅡ)를 믿고 자신을 믿은 덕에 아델을 이길 수 있었던 마리아
어떤 의미에서 이번 이야기의 진정한 승자는 마리아가 아닐까요~ 아미-고 !!^^

다음 '바카노!' 8권부터는 모두들 어디선가 이름은 들어봤을듯한 감옥 알카트라즈를 무대로 
휴이 라폴레트가 정식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초반에 '마이저' 나 '엘머' ,'레무레스' 등 에게서 언급된 
'휴이 라폴레트' 의 이미지로는 중년의 딱딱하고 냉정한 아저씨라고 생각했는데, 6권의 일러스트
에서 보게된 휴이는 .. 왜 이렇게 젊어보여?? 그런데 저런 얼굴에 성격파탄자?? 라는 의문을 가질 정도로 
미남 이었습니다.. 하긴 샤니의 아빠니까.. 

이제부터가 아마 의외의 전개가 되어가지 않을까나요?  살인광 래드 루소의 재등장과 에니스를 대신해
끌려간 필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밀리아와 떨어져 알카트라즈로 끌려간 아이작!!
과연 밀리아와 떨어진 아이작 혼자서도 개그는 가능할 것인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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