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리단길, 특이점 오므라이스와 가지튀김 유루유루 일식 맛집

부산 해리단길, 특이점 오므라이스와 가지튀김 유루유루 일식 맛집

느긋하게, 천천히 유루유루라는 일본어의 의성어는 그런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니아 분이라면 유루캠프, 유루유리라는 단어로 더욱 잘 알고 있으실 듯 합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부산 해리단길에 위치한 퓨전 일식집 유루유루입니다.

 

 

유루유루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 66 2층
(지번) 우동 396-5

월,화,수,금,토,일 11:30 ~ 21:00 · 

휴게시간 월,화,수,금,토,일 15:00 ~ 17:00

070-7677-0425

 

 

기존에 있었던 오래된 주택의 2층을 리모델링하여 사용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일단 11시 오픈이라서 조금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유루유루의 내부, 공간이 특이한게 각 계단별로 좌식으로 된 방이 있으며

냉방이 잘 되지 않아 더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구석진 곳에 앉았는데, 홀 중앙에 위치한 테이블 두 자리는 3인 이상만 앉을 수 있다고 합니다.

구조 자체가 좀 특이했습니다.

 

부산 해리단길, 특이점 오므라이스와 가지튀김 유루유루 

메인 메뉴 주문 시 아이스크림 제공, 

메인 메뉴 세 개를 먹었는데 나가기 전에 아이스크림에 대하여 알려주지 않아서 못 먹고 나왔네요.

 

보통 이런 서비스를 하는 식당은 식사 끝나기 전 미리 서비스를 제공하든지 

아니면 계산 전에 알려주던지 하던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제일 맛있게 먹었던 가지튀김 나스 하사미아게라고 합니다.

 

나스는 가지, 하사미아게는 재료를 끼워서 기름에 튀긴 요리를 총칭하는 말이지요.

고기나 기타 야채가 끼워져서 튀긴가지에 빵가루를 뿌리고 

 

약간 매콤한 소스에 찍어먹으면 꽤나 맛있습니다.

 

나이프로 자르려고 하면 모양이 많이 흐트러져서 먹기가 어려운 점은 있지만 맛은 좋습니다.

 

우니 크림 파스타, 우니를 꽤 좋아하고 비린 것도 충분히 잘 먹을 수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우니의 향이 강하지도 않았고 간도 생각만큼 세지 않아서 조끔 아쉬웠습니다.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던 메뉴.

 

곁들인 빵은 우니 크림보다 나스 하사미아게의 소스에 찍어먹으니 더 맛났어요.

 

여기는 깜짝 놀랐었던 데미그라스 오믈렛,

 

보통 오믈렛이나 오므라이스 안에 들어가는 밥은 케찹에 볶은 밥이라

새빨간 모습을 보고 케찹 밥인가 싶었는데, 신맛에 메뉴판을 다시 보니 우메보시가 들어있었습니다.

 

이건 또 색다른 조합이라서 신기해서 계란과 한 입, 데미그라스 소스 푹 찍어 한 입 했습니다.

 

메뉴 세 종류 함께 사진 찍어서 인스타 한 컷!

 

전반적으로 메뉴들은 특이했지만, 호불호가 상당히 많이 갈릴 것 같은게

'익숙한 맛' 이란게 거의 없었습니다.

 

접객의 태도에 있어서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 꽤나 많이 있었구요.

 

그 전날 갔었던 나가하마만게츠를 다시 한 번 더 갔더라면 하는 

후회가 살짝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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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일단 밥은 배부르게 먹었으니 해리단길 - > 해운대로 가는 길목에 있는 

카페에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하나 씩 먹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주시면서 사장님이 아이스크림과 손 하트를 갑자기 하시기에 

아, 여기 사진 안찍으면 못 가져가는 컨셉의 카페인가 싶어 당황했는데,

알고보니 이렇게 인증샷을 남기면 된다고 하시는 설명이었더라구요.

 

청청패션의 사장님, 당황해서 죄송합니다.

 

마침 해운대에서 샌드 아트 축제도 하고 있기에 미션도 참여하고 

부채와 타올도 받아서 즐겁게 부산을 즐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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