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아쿠아리움 가이유칸海遊館 다시 방문, 고래상어 감상기

오사카 아쿠아리움 가이유칸海遊館 다시 방문, 고래상어 감상기

 

처음 오사카의 해유관을 다녀온지 벌써 5년 전,

이번 24년도에야 다시 한 번 오사카의 아쿠아리움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https://www.kaiyukan.com/

大阪にある世界最大級の水族館「海遊館」

 

 

1 Chome-1-10 Kaigandori, Minato Ward, Osaka, 552-0022 일본

 

 

2019.11.04 - 19.09.27.오사카 아쿠아리움 가이유칸海遊館 탐방기

19.09.27.오사카 아쿠아리움 가이유칸海遊館 탐방기

 

어른 3천 2백엔의 입장권을 끊고 바로 입장~ 

..은 하지 못하고 약 20분 뒤에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여전히 가족단위 관람객도 많고, 중국,일본,한국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이전에는 평일날 왔었던 것 같은데, 

수조 앞에 사람들로 인산인해라 인기 있는 수조는 사진 찍기도 어려웠습니다.

 

비교적 인기가 없고 수수한 수조들이 한적해서 

천천히 구경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만,

동행의 사촌동생과 삼촌이 너무 빨리 수조들을 지나치는 바람에 

그렇게 수조를 음미? 할 수 는 없었다는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메인 수조에서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고래상어들

역시 아쿠아리움의 꽃은 커다란 메인 수조에 있습니다.

 

대구나 제주도 처럼 메인 수조를 느긋하게 관람하면서 

가만히 시간을 곱씹고 싶었습니다만, 여전히 미어터졌던 가이유칸.

 

개구진 펭귄들의 헤엄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고,

 

엔간해서는 보기 힘든 살아있는 오징어들의 유영도 볼 수 있습니다.

초장이나 간장 + 와사비에 딱 찍어먹으면 너무 맛나겠는데 말이지요..

 

해수어 중 가장 유명한 흰동가리가 산호에 몸을 누이고 있어서 한 컷,

작은 해수어 어항들을 이벤트 관에서 전시해 놓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가든일 들도 빠질 수 없지요.

쏙쏙 구멍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아주 귀여운 아이들입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듯한 긴다리 게들도 여럿 있습니다.

이런 커다란 수조를 하나 놓으려면 정말 대저택에 살아야겠지요?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나오는 박물관 아쿠아리움 정도의

개인 수족관을 갖고 싶지만, 과연 가능할까요..

 

이렇게 물고기들이 단체로 유영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마치 바다 밑바닥 속에서 육지를 그리워하는 에리얼이라도 된 마냥

기분 좋은 외로움이 느껴집니다. 

 

차분함이 느껴지는 무음의 광경에 언제 졸아도 이상하지 않게 되지요.

 

그리고 가이유칸의 별미인 해파리 관,

다른 전시관보다 더욱 어두컴컴하고, 한 줄기 빛으로 떨어지는 

조명이 해파리를 돋구어주어 사진 맛집이기도 분위기 맛집이기도 합니다.

 

다른 해파리들은 아이들이 많아서 제대로 찍지 못한게 천충의 한.

보름달 물 해파리만 이렇게 다행히 이쁘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오픈형 수조에다가 성깔 꽤나 있어보이는 록호퍼 펭귄들의 비린내를 맡으며

오사카 가이유칸 두번째 방문을 마쳤습니다.

 

사람 많음과 빠른 진행으로 너무 아쉬운 방문이었긴 합니다만, 

그래도 예전의 추억을 다시 새길 수 있어서 즐거운 관람이긴 했습니다.

 

마지막은 새끼 쥐치들의 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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