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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르골

『...?』 ▶Play '후회의 때(時), 침묵(沈默)'

by KaNonx카논 201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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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무나도 많은 것을 주었다


어떤 때라도 모습을 놓치지 않았던 눈


나를 향한 목소리만에 취해있던 귀 


닿기위해 내민 하얀 손


쫒아가기에 급급했던 두 다리


믿고 사랑한 오른쪽의 붉은 심장


그 모두가 의미를 잃었을때


내게 남은 전부는 1리터를 넘는 눈꺼풀의 수분


돌아오지 않는다


돌아오지 .. 않는다


 이지수 - 빛 바랜 기억



Image by.pixiv-20915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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