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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라이트 노벨

2011.5.7. 바카노! 3 - 1931 특급편 - 'The Grand Punk Railroad' 리뷰

by KaNonx카논 201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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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노! 3 - 10점
나리타 료우고 지음, 민유선 옮김, 에나미 카츠미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바카노! 3권은 2권의 완행편에서의 '플라잉 푸시풋'에서 일어난 사건을 완행편의
등장인물들이 아닌 말하자면 좀 더 사건의 진상에 가까운 자들의 시점에서 펼쳐진다.

검은옷의 테러집단인 '레무레스'
래드 루소를 중심으로 하는 하얀옷의 살인광 집단
화물을 훔치려고 열차에 탄 자쿠로의 패밀리

완행편에서는'플라잉 푸시풋'에서는 위의 세 집단을 중심으로 시점이 전개 되었다고 한다면

이 특급편에서 비중을 두고 있는 인물들은

'연금술사' 체스워프 메이엘
'레일 트레이서' 클레어 스탠필드
'무임승차녀' 레이첼
'레무레스' 샤니
라고 할 수 있겠다.

2권에서의 묘사만으로는 죽음이 확실시 되어보이는 젊은 차장의 수수께끼-아니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수수께끼는 3권이 되어서야 베일을 벗는다.

피투성이의 '레일 트레이서' 또는 '비노(포도주)' 또는 '차장' 클레어 스탠필드
검은옷과 하얀읏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하지만 열차와 승객의 안전은 보장한 그의
태도는 정의..롭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꽤나 마음에 들었던건 사실이다.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열차의 측면 피투성이의 클레어는
열차 밑에서 기어나온 레이첼에게 한마디를 던진다.
"표를 보여주십시오"
설정도 과하면 코미디다. 이것 봐 결과적으로 레이첼은 미친듯이 도망가버리고 말았다고
애초에 검은옷의 남자를 선로에 갈고있던 살인마가 차장행세라니 ^^ㅋㅋㅋㅋ

그리고 '레무레스'의 목적인 휴이 라폴레트의 정체가 '불사인'이라는 걸 알게 되자
대뜸 샤니에게 결혼을 청하는 장면도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클레어 다운 행동이다.

'연금술사' 이자 '불사인'  체스워프 메이엘도 반전의 한 부분이었다.
자신을 그토록 학대한 '불사인'을 먹고 나서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된 소년의 모습을 한 '불사인'

원래대로의 그의 목적은 화약을 어느 마피아 집단에 팔아 넘기는 것이었지만,
'레일 트레이서' 니 뭐니해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하지만 열차의 종착역 뉴욕에서 그는 자신을 기다리는 동료를 만났다.
'불사인' 마이저, 그는 아무 말 없이 '소년'을 쓰다듬어 주었고
'소년'의 뒤틀린 감정 속엔 그저 그리움만이 넘쳐흘렀다.

완행편도 그랬지만 이번 특급편에서 수수께끼의 존재 '레일 트레이서'의 정체가 밝혀지며
오히려 스릴감이 넘쳐났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특별편 만의 잠시나마 드라마 같은, 조그마한 실소를 띄우게 하는 그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던 여러가지로 만족했던 편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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