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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sound - acousticbreeze
깊은 새벽녘의 도로,
어렴풋이 떠오른 가로등의 행렬이
발 길을 비추는 가슴 시린 발 걸음
휘영청 뜬 커다란 달은
이른 햇살에 몸을 담갔는지 슬며시 붉게 물들었고
기나긴 터널을 따라 달리는 동안
쌓이고 쌓이는 눈꺼풀의 중압감이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될 때,
한 숨 도로 내 쉬이고
아주, 잠시 잠깐의 꿈을 다시 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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