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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sound - sadday
한적한 도로를 달렸다.
차창 너머의 따스한 햇살과는 반대로
아직은 차가운 끝, 겨울 바람에
어딘가에서 흘러오는 그리운 탄 냄새가 실려왔다.
틀어놓은 라디오에서는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주의보를 알리는 아나운서의 전파가 주구장창 울리고 있었다.
갑작스레 찾아온 작은 변덕에 내 마음은 조금 촉촉해 지고 말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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