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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talgic_Place
멀리 나아가는 동풍에 돛을 엮고서는
임 향한 마음은 고이 접어
하이얀 파도에 맡겨두었다.
이 계절이 지나고, 다시 돌아올 즈음에 오려나
고장나 버린 내 마음을 들키기 싫어
밤바람 귀뚜라미 고요할 즈음 슬며시 돌아섰는데
쉬이 돌이키지 못하는 마음
짠 바닷물 한 줄기에 흘려흘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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