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낡은 오르골

Yukie Nishimura - A Letter

by KaNonx카논 2021. 5. 6.
반응형

Yukie Nishimura - A Letter

 

잠들지 않는 밤, 건조한 연필 소리가 종이 위를 걷다.

 

다음의 단어를 종용하듯, 창 밖에는 후두둑 빗방울이 산란하고 

 

다시 없을 감정을 차근차근히 서편 위에 눌러 담는다.

 

사부작이는 하얌과 까맘의 접촉음에 귀 기울이면 어느샌가 

 

끝이 없을 것 만도 같던 여백이 가득 나로 물들었다. 

 

 

 

반응형

'낡은 오르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혁명 - Preview  (0) 2021.05.10
레이니 왈츠 - Rainy Day  (0) 2021.05.08
ERGO - 시간의 문  (0) 2021.05.05
달무리 - 음유시인  (2) 2021.04.17
Neal K - Falling Anthem  (0) 2021.04.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