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Yukie Nishimura - A Letter
잠들지 않는 밤, 건조한 연필 소리가 종이 위를 걷다.
다음의 단어를 종용하듯, 창 밖에는 후두둑 빗방울이 산란하고
다시 없을 감정을 차근차근히 서편 위에 눌러 담는다.
사부작이는 하얌과 까맘의 접촉음에 귀 기울이면 어느샌가
끝이 없을 것 만도 같던 여백이 가득 나로 물들었다.
반응형
'낡은 오르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혁명 - Preview (0) | 2021.05.10 |
---|---|
레이니 왈츠 - Rainy Day (0) | 2021.05.08 |
ERGO - 시간의 문 (0) | 2021.05.05 |
달무리 - 음유시인 (2) | 2021.04.17 |
Neal K - Falling Anthem (0) | 2021.04.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