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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기◀/음식점

대구 교동에서 중식 맛집 호호관 회과육 첫도전

by KaNonx카논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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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동에서 중식 맛집 호호관 회과육 첫도전

교동을 정처없이 돌아다니며 웨이팅이 없는 집을 찾아다니는 일은 

정말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웨이팅 없는 교동의 음식점을 거려면 최소한 5시 이전에는 가야한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에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그나마 인적이 드문 골목의 호호관이라는 중식 전문점을 찾았지만, 

거기에도 이미 웨이팅이 있어서 얼마정도 기다려야한다더군요.

 


호호관
중화요리 
대구 중구 동문동 13-23 1층

 

대구 교동에서 중식 맛집 호호관 내부

01

교동 중식당 호호관은 예전에 모텔이나 여관이었는지, 그 때의 구조 그대로 사용하여

구조가 매우 독특했습니다. 화장실 구조도 그렇고 홀 구조도 신기방기합니다.

 

호야라는 이름의 웰시코기가 있어서 개가 싫은 사람은 미리 주의해 달라고 

경고문구는 붙어있었으나, 이미 먼저 퇴근했는지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대구 교동에서 중식 맛집 호호관 메뉴판

기존에 중식당에서 볼 수 있었던 메뉴들은 아래에, 

이름은 알지만 자주 볼 수 없었던 메뉴들이 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들 술과 마시기에 좋은 메뉴들이지요.

 

오늘 호호관에서는 회과육이라는 메뉴를 먹기로 결정~ 해씁니다~

 


 

회과육(回鍋肉)이란 솥(鍋)에서 나온 고기(肉)가 다시 솥으로 돌아간다(回)는 것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한번 삶은 고기를 다시 솥에 넣고 볶아낸 요리. 

 

이 때문에 바이두 백과에서 내놓은 영문 이름도 'Twice-cooked pork slices'이다.

부드럽게 삶아낸 돼지고기를 고추기름과 두반장을 사용하여 볶아내는, 

얼얼하고 매콤한 맛 쓰촨성 요리 특유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요리이다. 

 

쓰촨성의 향토 요리로서, "회과육을 요리할 줄 모르는 쓰촨성 사람은 없다."

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대중적이고 인기가 높은 요리이다.

 


어쩐지 양파와 채소때문에 국물없는 짬뽕같은 비주얼이기는 하지만

군데군데 보이는 돼지고기의 존재로서 회과육이란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삶은 돼지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생강, 마늘, 대파, 고추를 썰어놓고 별도의 그릇에 두반장, 간장, 

굴소스, 설탕, 소금, 후추, 녹말을 혼합하여 소스를 만들어둔다.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위에 썰어놓은 생강, 마늘, 대파, 고추를 넣고 볶는다.

 


썰어놓은 돼지고기, 마늘종, 양배추, 소스를 넣고 양배추가 익을 때까지 볶는다.

 

라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레시피로 만들 수 있다고는 하는데, 

이거 설거지 거리가 무진장 나올걸 생각하면 사먹는게 정신건강에는 옳은 일일 것도 같습니다.

 

이렇게 회과육 한 점에 와사비 살짝, 그리고 양파를 얹어서 먹은 다음에 

시원한 테라 한 잔을 싹 들이키면 정말 행복 그 자체입니다.

 

회과육도 어느정도 매콤하니 돼지고기의 느끼함이 전혀 안느껴져서 

쉽게 물리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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