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란다 금붕어 어항, 자동 먹이 급여기 설치 및 작동 확인까지
2월에 있을 설 연휴에, 처음으로 명절에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약 4일간 집을 비울 예정이라 금붕어들이 너무 걱정되어
결국엔 벼르고 벼르다 결국 어항 먹이자동 급여기를 하나 사게 되었습니다.
먹이를 3일정도 주지 못할 때가 가끔 있었는데, 그때마다 살걸 하고 후회했었지요.
쿠팡에서 아쿠아블루 어항 자동 먹이 급여기를 샀습니다.
로켓배송이라 금방오고 디자인도 깔끔한 건 덤이었지요.
한국어로 된 설명서는 없습니다만,
디지털 시계의 시간을 맞춘다고 생각하고 설정하면 금방 합니다.
첫 번째 손가락 표시는 수동으로 먹이를 주는 버튼으로
한 번 누를 때 마다 먹이통이 돌아가서 먹이가 떨어집니다.
시간은 톱니바퀴 버튼을 눌러서 맞추며
현재시간을 세팅한 뒤에 먹이를 줄 시간과 먹이통 회전수를 각각 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문제는 요 먹이통의 입구.
저는 침강성의 그로비타 금붕어용 먹이를 먹이는데,
아시다시피 너무 쫌쫌따리라서 살짝 크게 구멍을 맞추어 놓아도
수두룩하게 떨어져 버리더라구요.
제일 작게 열어놓으면 그로비타가 떨어지지 않고
두 번째로 작게 열면 수두룩하게 떨어져서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테이프는 붙이지 않고 적정량이 떨어지게끔 세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 00시와 오후 12시에 각 1번씩 먹이통이 회전하게끔 우선 만들어 두었습니다만,
곧 오전 7시즈음에도 한 번 돌아갈 수 있도록 세팅을 바꿀 예정입니다.
사용하면서 거북이의 랩토민같은 크기가 큰 사료라면 나름대로
사료 입구를 눈대중하면서 넣어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구피나 자잘한 열대어들에게는 사료 입구를 테이프로 조절하는 등
노력이 확실히 필요할 것 같아보입니다.
2015.07.05 - 레이저백 용석이는 레백레백, 보석이는 보석보석하고 웁니다.
자동 먹이 급여기가 몇 번 돌아가는 것도 확인하고
적정량의 사료가 공급되는 것도 확인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은 안심하고 갈 수 있겠군요.
여기 두 번째 어항의 근황입니다.
작은 어항에는 현재 라스보라 헹겔리 1마리와 구피 유어 1마리
그리고 노랭이 새우 1마리가 평화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에 노랭이 새우가 탈피해서 허물을 남겨놓은걸 관찰하고 신기해 하는 중입니다.
허물을 며칠 간 놔두나 싶더니 돌아와서 자기 허물을 잘 먹더군요.
이제 새우 크기도 라스보라 행겔리보다 더 커져서 보는 맛이 납니다.
곧 수족관에 들러 새우도 두 마리 정도 사 놓아 포란까지 하는 걸 보는게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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