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하양 한식 백반 한 끼 맛집, 참한 밥상에서 수육 한 상 식사
하양에 친구차를 가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바로 옆에 곰 식자재 도매마트라는 게 있는데,
거기서 인도네시아 식료품을 판다고 해서 함께 가 보았거든요.
처음 보는 희한한 음식을 여러개 사고 난 뒤에 식사로
바로 옆에 있는 하양 김가네 참한밥상이란 곳에 갔었습니다.
김가네참한밥상
경북 경산시 진량읍 대학로 1407
(지번) 진량읍 부기리 43-9
월~금 15:00 ~ 16:30
053-853-5909
집밥같은 음식을 자취하면서 부터 먹을 일이 상당히 줄었기 때문에
이런 한식은 언제라도 환영이었지요.
보니 석쇠마늘불고기 정식 같은 것도 있고
낙지 볶음도, 수육과 연포탕까지 있는 것이 살짝 가격이 있어보이는 곳인 듯 보였습니다.
자리도 많고, 주차장도 넓고 깔끔하고 첫 인상은 나쁘지 않습니다.
저녁 일을 마치고 이렇게 하양까지 가서 식사를 하니
타 지역에 드라이브라도 간 듯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경산 하양 한식 맛집 김가네 참한밥상 메뉴판
사실 영양 솥밥이 들어간 수육 일품상도 마음에 들어보였는데
솥밥 자체가 만드는데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그냥 일반 공기밥으로 시켜버렸습니다.
낙지 수육 참 한상으로 2개!
저는 20분을 더 기다리기에는 배가 너무 고팠거든요.
차근차근 나오는 밑반찬들, 일단 배고프니까 주시는대로 하나씩 다 비워냈습니다.
잡채와 연근 무침이 꽤 맛있더라구요.
메인인 수육이 나왔는데, 낙지도 함께 나오더라구요.
낙지와 수육이 한 접시에 나오는 건 처음이라 비주얼에 일단은 깜놀.
뒤이어서 된장찌개와 가자미조림,
여러가지 밑반찬들이 함께 나왔습니다.
본가에는 일주일에 한 번 씩 가지만, 평일날은 잘 먹지 못하는 한식에
기대를 담아 먹었지만, 전체적으로 간이 너무 약했습니다.
원래가 짜게 먹거나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된장찌개 부터
낙지볶음도 간이 안 맞아서 별 맛이 나지 않았던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곤지곤지라도 근처에 있었다면 거기에 갔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던 식사였습니다.
어쩔 수 있습니까, 그래도 배는 고프니 공깃밥 하나는 겨우 먹어치우고
바로 옆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케이크로 입가심을 했습니다.
분명 구성과 가짓수는 괜찮았는데, 맛만 조금 어떻게 했으면
좋았을 하양의 김가네 참한 밥상이었습니다.
2023.12.19-달이 아름다운 팔공산 카페 히든에서 사과빵을 먹어보았다
2023.12.18-대명동 퓨전 중식 볶음밥 맛집 화닝꽝린, 소고기 덮밥이 존맛
2023.12.15-한여사네청국장 반야월점, 반야월 청국장 맛집인데 주차가 애매해
2024.05.20-경산 진량 공단 맛집, 옛날돼지찌개 점심식사로 김치 돼지찌개
-
'▶맛집 탐방기◀ > 음식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산 압량, 돌솥비빔밥 맛집 원조 이천 뚝배기에서 만두와 함께 식사를 (0) | 2024.08.18 |
---|---|
영남대 근처 파히타 맛집, 수페부엌에서 빠네 파스타와 필라프까지 (0) | 2024.08.16 |
경산 압량 신대리 국밥 맛집, 청진동 해장국 감자탕 24시간 식사 (2) | 2024.08.10 |
팔공산 맛집 갑오징어에서 삼겹살 철판 구이까지? 철판 구이 맛집 팔공노을 (0) | 2024.08.09 |
동대구 신세계, 홍콩식 덮밥과 도삭면 그리고 소롱포 맛집 지하 1층 호우섬 (0) | 2024.08.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