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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르골

city in the sky

by KaNonx카논 201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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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in the sky

 

오로지 정사각형으로 잘려진 무미건조한 잿빛의 하늘아래

 

늘상 걷던 길을 불평불만으로 걷고있는 것은 아닌지

 

전깃줄로 갈기갈기 찢어진 시야 너머의

 

우리의 하늘은 이다지도 넓었는데

 

눈 두덩이에 담지 못할 만큼

 

커다랗고 아름다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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