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D+24 이케부쿠로! 포켓몬센터를 덮치다! 전편
5월 5일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입니다!
아직 제대로 어른이 되지못한 우리들이니까 오늘은 어린이처럼 순수한 때로 돌아가서
즐겁게 놀아보려고 합니다.
매번 그랬지만요 ㅋㅋㅋ
오늘의 행선지는 바로 이케부쿠로, 이케부쿠로 에키데스!
우선 집 앞 자판기에서 120엔짜리 포도 탄산 음료수로 목 좀 축이고~
오기쿠보 역에서 저렴하게 가기위해 일단 오오쿠보 역에 내립니다.
오기쿠보 오오쿠보 역 이름이 참 헷갈립니다.
소부 센 정기권이 있으니 일단 여기까지는 공짜!
앞으로 오오쿠보 역에서 신오오쿠보 역까지 걸어갑니다. 얼마 안걸려요
요렇게 옆에 붙어 있는 관계로 한 10분 ~15분 예상합니다.
근데 길치라, 길 찾는게 불안하긴하네요
신오오쿠보로 가는 길
무서운 인도 아가씨가 앞에 서있는 인도 카레 집을 지나고 골목골목을 지나면
언젠가 신오오쿠보의 큰 길 가 가스토 옆으로 나온 걸 알 수 있습니다.
역시 길치는 길치라 구글 지도의 힘을 빌리긴 했습니다만, ㅋㅋㅋ
히야.. 신오오쿠보도 오랜만이네요
이거.. 휴일에는 사람때문에 아주 머리가 터져 나가는군요 ㄷㄷ
신오오쿠보에 안 살길 정말 잘했다
오기쿠보 짱짱!
결국 무사히 신오오쿠보 역에 도착해서 야마노테 선으로 3정거장만 가면 이케부쿠로 도착!
히야.. 역시 휴일이다 보니 사람들이 엄청나게 붐비네요
오늘 갈 곳은 선샤인 시티쪽에 몰려있는지라 그렇게 왔다갔다 하지 않아도 되긴하지만,
역시 인파가 이래서야.. 집에 있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ㅠ
이제는 친숙한 마츠모토 키요시를 지나서
우선은 배가 고파서 쓰러질 것 같으니 맥도날드에서 100엔 버거로 끼니를 때우려고 합니다.
근데 맥도날드 손님 겁나 많어 ㅠㅠ 이미 점심때는 한참이나 지난 후인데도
주문하고 버거를 받는데까지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이제는 맥도날드 주 메뉴가 되어버린 하나에 100엔 버거 두개와 콜라 작은거 하나
그래도 이거 롯데리아 햄버거 보다 맛납니다!
햄버거를 간단히 해치우고 다시 출발해 볼까요~
우선의 목표는 애니메이트, 애니메이트입니다.
롯데리아 바로 오른쪽으로 꺾어들어가기만 하면 되는군요
그런데 가는길에 산리오 기프트 숍이 있네요?
분홍분홍하고 몰랑몰랑한 이미지라 남자 둘이 가기엔 껄끄럽지만
우선은 잠시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살 것도 없고 가챠도 마음에 안 드는거라 패스 ㅠㅠ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리 없죠...
이케부쿠로가 이렇게 게임센터가 많은 곳이었다니 몰랐습니다.
하지만 돈이 많이 없는 관계로 인형 뽑기에 대한 열정은 사그라든지 오래..
우선은 어떤 뽑기가 있는지 확인만 해 보러 갈게요!
우와... 거대한 스밋코구라시의 인형
근데 감촉은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일본와서 뭐든 천으로 된 인형은 한 번씩 만져보는게 버릇이 되어 버렸습니다 ㅠㅠ
요새 핫 핫 핫 하다는 물컵위에 올려 놓는 후치코
여기는 세수하는 버전이 스페셜 가챠로 있나봅니다.
후치코 모으는데도 돈이겠어유
요기는 목욕탕 열쇠모양 시계 ㅋㅋㅋ
나름대로 센스있어서 갖고싶기는 합니다만, 차고 나갈 자신은 없네요 ㅋㅋ
요기도 게임센터, 라운드 원이라는 곳이네요
앞에는 네모난 디즈니의 칩 앤 데일과 도널드 덕, 데이지 그리고 외계인이 사이좋게 대롱대록
여기는 특이하게 상품을 저렇게 걸어 놨더군요
분명 초보자의 눈에는 조금만 하면 떨어질 것 같은데 하는 현혹을 유발시키는데 쓰이는 장치일겁니다.
옆에서 보니 하나도 안 움직이더구만 ㅠㅠㅠ
요기는 이제 몇세대인지 기억도 안나는 포켓몬 풀 스타팅과 언제나 귀염귀염한 이브이가 있네요
아, 아까전의 마츠모토 키요시보다 여기의 마츠모토 키요시가 싸다는 정보를 입수하였습니다.
나중에 또 올일이 있으면 페어 아크네스(여드름약, 3,000엔)은 여기서 사야겠군요
저기 우선적으로 목표한 목표물 애니메이트가 있습니다.
전진 전진
무슨 행사라도 하는지 앞에 사람들이 꽉 몰려있네요
뭔가 전단지를 열심히 찍고 있던데 자세한 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못 봤습니다.ㅠㅠ
애니메이트에 들어가자마자 보인 판도라하츠 작가의 신작!
여전히 사랑스러운 그림체군요
어딜가나 있는 미워할 수 없는 니트 육 형제 오소마츠 상
쥬시마츠 좋아 쥬시마츠!
애니메이트는, 약간 땀냄새가 났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선지, 날이 더워서 그런지.. ㅠㅠㅠ
캐릭터 굿즈는 1층, 이제부터 전부 위층은 책인가 봅니다!
으아닛!? 구다오&구다코와 마슈의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앤솔로지라니?!
사고싶다! 600엔이다! 그런데 너무 가볍다!
안 샀다!
큭.. 역시 이번에도 따로 지름신이 내리지 않아서 애니메이트에서도 소비 0엔입니다.
여기는 어쩐지 대구의 동성로 느낌이 나더군요
야외 영화 매표소라니... 딱 한일cgv 생각이 나서 잠시 그리움에 잠겼습니다.
그리움도 잠시, 고 옆에는 바로 도큐핸즈죠!
마침 잘되었는데 구경이다! 싶어서 들어갔는데 떡하니 럽라 피규어들을 판매 중...
참 다양한 물건들을 취급하는군요
그리고 한 쪽 구석에는 쇼 바이 록의 굿즈도!
게임에서 애니, 그리고 이렇게 규모를 확대하다니 대단하다, 대단해 쇼 바이 록!!
크.. 오늘의 이케부쿠로 탐방기도 조금 길어질 것 같아서 전편 후편으로 자르려고 합니다.
후편에서는 드디어 방문한 포켓몬 센터의 후기가 실려 있으니 부디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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