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D+44 회식! 소고기 엄청 맛있어!
수요일은 회식의 날 즐거운 날~!!
저녁에 처음으로 회사에서 야키니쿠 회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아침, 점심은 부실하게 먹어도 된다는 뜻이지요!
아침은 메론빵으로 대충 때우고
점심은 편의점 신메뉴인 오코노미야끼도 아니고
파전도 아닌 희한한 도시락을 반찬삼아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저녁!!
고기의 향기가 전해져 오는구나!!
긴시쵸에서 20분 정도 버스를 타고 다른 구로 이동했습니다.
여기에 사장님 댁과 가까운 고깃집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가는길에 추천받은 카레집!
1 ~ 10까지 매운 정도를 조절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꽤나 맛있는 집이라고 합니다.
전 매운걸 못먹으니 3~4 정도면 충분할 것 같네요^^*
언젠가 한 번 가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그 옆이 바로 고깃집 야키니쿠 우성?!
헉헉, 일본에 와서 처음먹는 소고기...ㅠ.ㅠ 넘나 기대가 됩니다.
요게 메뉴판 인데 잘 보이진 않네요
직원분 말씀으로는 요기가 은근히 싼 편이라고 합니다!
우선 드링크로 시킨 콜라!
사실 맥주가 고프긴 했지만 이쪽 테이블에 앉으신 다른분들 모두 맥주를 안드신다고 하셔서 ㅋㅋㅋㅋㅋ
그래요, 일단 술 보다 고기가 더 중요한거니까요!
드디어 고기 등장!!
요건 항아리에 담겨서 나온 소고기 쓰유 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얇기도 적당하고 정말 살살 녹았습니다.
일본에 와서 먹었던 것 들 중 단연 최고!!
그리고 또 소고기!
요건 소 혀라고 하네요!!
신기신기합니다. 오오츠카 아이의 노래 중 소혀 뭐시기 저시기 소금구이란게 있던 것 같은데
막 살살 녹고 그런건 아니지만, 레몬즙에 찍어 먹으니 존맛!!
요기는 살짝 양념이 된 고기...
하... 왜 다들 이렇게 맛있는거니?
이제 집밥은 다 먹었다 흑흑...ㅠㅠ
이렇게 회식 1차를 끝내고 시간이 괜찮으신 일곱 분과 함께 2차로 노래방을 갔습니다.
하으아... 노래방이라니.. 일본인 앞에서 노래방이라니!! 떨립니다.
일단, 과장님께서 스타트를 끊으시고 제가 유유백서의 언밸런스한 키스를... 부르고 에 또
아무튼 엄청 선곡하는데 고민을 많이 했다지요 ㅋㅋㅋ
이적의 걱정 말아요랑 김진표의 미안해서 미안해도 부르고...
음..!! 그래도 정말 재미있는 분들이셔서 즐거웠습니다^^
2차까지 마치고 나니 벌써 열한시,
열한시인데도 긴시쵸는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오기쿠보의 집으로 돌아왔더니 시간은 어느새 12시.. ㅋㅋㅋㅋ
얼른 씻고 얼른 자느라 포스팅이 이렇게 늦어져 버린 점 양해해 주세요!! ㅠㅠ
결론, 회식은 축복입니다. 여러분 회식가세요 두번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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