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킹홀리데이 D+88 아키하바라 드래곤볼 멸망전
우울한 8일의 일기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친구의 달콤한 꼬임에,
사촌에게 선물을 줘야 한다는 사명감에
타락한 한 남자의 일기입니다............................
그 남자는 오늘 누나께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강낭콩 모양 젤리를 선물 받았지요
처음 먹는 맛이 비누 맛인 걸 알고, 오늘 일진이 좋지 않으리라 예상을 했어야 할 텐데,
그는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세븐일레븐에서 합계 700엔을 사서 원피스 복권을 뽑았을때,
그는 꽝을 뽑지 않고 쟈지 우유(.........) 푸딩 교환권을 뽑았죠
순진하게도, 이게 그의 운의 끝이란걸 짐작하지 못하고....
아키하바라입니다.
가챠 머신입니다.
색깔 별로 단보군이 있네요
역시 오리지날 단보 혹은 좀 더 색이 짙은 녀석 빼고는 별로 귀엽지가 않네요
리락쿠마 빛이 들어오는 아이스크림 스트랩입니다!
요건 꽤 귀엽긴 하네요 ㅋㅋ
이 다음으로는 타이토 게임 센터, 세가 등등 여러곳을 둘러보며
원하는 드래곤볼 피규어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 하였습니다.
결국 마지막에 들른 곳에서 초사이어인 손오공을 얻긴 했는데
..정말 멸망전의 끝까지 가서 뽑은거라 사진이 없네요 ...ㅠㅠ
요건 친구가 쉽게 뽑은 에반게리온 아스카
진짜, 쉽게 뽑아서 놀랐습니다.... ㄷㄷ
정말 오늘은 크레인 게임 날이 아니었나보네요
한 숨 한 번 쉬고 아키하바라를 둘러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중 불행해 보이는 건 나 밖에 없구나
크레인게임... 진짜 줄이자...ㅠㅠㅠㅠ
위로 겸 오늘은 맛난 저녁을 먹으려고 합니다.
아키하바라의 카츠야~!
달콤하고 매운 카라아게 동이 기간한정 590엔이군요~
요걸로 가야겠습니다!
어.... 사진보다 파가 더 많고 가라아게가 상대적으로 더 작아보이는건 기분탓일까요?
아무튼, 맵지도 달지도 않은 그럭저럭 맛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번잡했단건 좀 에러였지만요
문제의 드래곤볼 손오공 피규어
...그래도 뽑아놓고 나니 자랑스럽긴 하지만 한 동안 게임센터로 발길을 끊어야겠습니다.
ㅋㅋㅋ 어유 친구보고 한심하단 소릴 할 땐 언제고 제가 이런 상태라니...ㅠㅠ
그래도, 아스카는 귀엽긴 하네요
그리고 현재 피규어 총 집합 사진입니다.
역시 제 눈에는 트라팔가들이 가장 멋지네요 ㅎㅎㅎ 사랑한다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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