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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일상

2011.8.30. 방학도 이제 끝..!! 마지막에 쓰는 소설 리뷰

by KaNonx카논 201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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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방학도 이제 딱 이틀 남았습니다..!!
이렇게 소설 리뷰를 몰아 쓸일도 학기중에 당분간 없을것으로 보이네요.. ^^
뭐 독서만큼은 열심히 달렸으니 좀 쉬엄쉬엄하며 이젠 학업에 매진해야 할 때인가 봅니다.. ㅠㅠ


그럼 이번에 읽은 소설입니다.


요코미조 세이시 - 악마의 공놀이 노래

온다 리쿠 - 초콜릿 코스모스

아비코 다케마루 - 살육에 이르는 병

아라키 겐지 - 촌마게 푸딩

판타지 라이브러리 - 환상동물사전, 켈트, 북구의 신들 등..




요코미조 세이시 - 악마의 공놀이 노래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장이죠
요코미조 세이시의 작품에 나오는 긴다이치 코스케는 일본의 국민탐정이라 불리고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요코미조 세이시의 옥문도와 그 유명한 이누가미 일족을 읽고난 후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만,
세 작품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에 가해자 또는 공범이 의미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옥문도에서는 하이쿠로 유명한 마츠오 바쇼의 작품 하나를 따 사건을 일으키는데,
악마의 공놀이 노래에서 범인은 예전 여자아이들이 공놀이를 하며 불렀던 노래에 따라 살인현장을 꾸며놓는데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무도 생각치 못했던 겐지로의 1인2역에 놀라고
범인이 느꼈을 피해의식(.. 이런 표현은 너무 가벼운가요)에 공감하며
긴다이치 코스케의 매력에 다시금 빠지게 해준 작품이었습니다.




온다 리쿠 - 초콜릿 코스모스

한 마디로 온다 리쿠의 판타지틱한 세계, '삼월' 시리즈를 읽고난 후에 읽어도 묻히지 않을 작품입니다.

연극이라는 무대위에 정열을 바치는 배우, 그리고 자각하지 못하는 천재소녀
배우 교코가 연기하는 블랜치의 그림자로 천재소녀 아스카의 연기가 시작될때, 그녀의 연출과 연기력에
무심코 숨을 참게 될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아비코 다케마루 - 살육에 이르는 병

이 책은.. 책 표지에 19세 미만 구독 불가라고 떠억하니 적혀있더군요;;
지금까지 본 사건의 묘사와는 얼마나 강도가 다를지 궁금해 져서 읽어보게 된 책입니다.

설마 했더니 역시나 일까요, 피의자의 광기(본인은 사랑이라고 하겠지만)가 그대로 느껴지는 묘사였습니다.
이야기 내에서 피의자는 피해자를 교살한 후 범하는 네크로필리아의 특징을 그대로 보이는데요,

이 작품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이야기 내부에서 뿐만 아닌 외부,
즉 이야기를 서술하는데에도 트릭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이 범인이라고 생각하며 읽은 모든 독자들은 마지막, 마사코의 절규에서 아마 모두들 경악을 느낄겁니다.


 
아라키 겐지 - 촌마게 푸딩

동명의 소설원작 드라마가 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에도 시대의 사무라이가 어느날 타임슬립으로 현대에 떨어지게 된다는 이야기죠

특별한 점이라 함은 이 에도시대의 사무라이 - 기지마 야스베가 과자를 만드는 일에 천재성을 보였다는 점이겠죠

아무런 이유없이 현재에 왔다가 또 다시 아무런 전조 없이 에도로 돌아간 사무라이.
그가 만드는 푸딩 만큼이나 달달한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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