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D+236~7 따끈한 두부김치 / 코메다 커피 수업
날이 갑자기 추워지는 화요일과 수요일입니다.
오늘은 회사에서 두부김치찌개를 해 주셨어요!! ^^*
도시락을 사오긴 했지만 뒷전으로 하고 김치찌개 안에 들어있는 두부를 마구마구 퍼 먹었지요 ㅋㅋ
나카노에서 환승하는 전차를 기다릴 때 발견한 미소시루 캔!
팥죽 캔은 상당히 맛있었는데 요건 과연 어떤 맛일는지 궁금하네요
날 잡아서 한 번 마셔봐야겠습니다 ^^
화요일 밤부터 바람이 엄청나게 불고 추워지면서
따뜻한 국물이 절실히 땡기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우동!!
그런데 어느샌가 혀에 불친절한 녀석이 판을 치고 놀고있네요.. 하 혓바늘.. ㅠㅠ
정말 통증때문에 짜증이 나서 혓바늘째로 도려내 버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ㅋㅋ
구내염 패치나 알보칠을 발라야겠습니다.
12월 6일 수요일!
오늘은 마사 씨와 오기쿠보에서 만나서 역 앞 사거리, 과자집 옆 골목에 있는
삼겹살 집에 갔습니다.
사실 전에 간 저팔게라는 가게에 가고 싶었지만 휴일이더군요 ㅠㅠ
2016/11/05 - 일본 워홀 D+203 오기쿠보 삼겹살집 저팔계를 가다!
실내는 상당히 좁았지만, 나름대로 깔끔한 이미지에
아주머니가 아마도 한국분이시더라구요 일본어 억양에서 한국말 느낌이 뽝 전해져 오는 그런거 있잖아요 ㅋㅋ
삼겹살 세트 1인분에 약 1,400엔 짜리와 치즈 떡볶이 그리고 콜라를 시키고
둘이서 흡입!!
...맛은 있었는데, 앞치마를 사장님께서 직접 묶어주실 만큼 친절했는데
양이 적었습니다..
하 집에 와서 잘 때 배가 고파서 눈물이.. ㅠㅠ
2차는 코메다 커피로 왔습니다
예의 공부를 하기 위해서 말이지요
오~~ 시로노와루에 초코시럽을 뿌린 기간한정 품이 나왔군요
쵸코노와루 라는군요~ 나중에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배가 불렀기에 오늘은 그냥 420엔 짜리 드립 커피 한 잔 씩 시키고 시작합니다.
마사 씨가 저번 주 토요일 부터 한국어 교실을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숙제를 받아서 저한테 물어보고 싶으시다고 하던데...
숙제는 위의 책 내용을 일본어로 번역하는겁니다만,
...너무하네 숙제... 숙제가 잘못했네 이건 ㅋㅋㅋㅋ
아니 좀 흥미 있는 내용을 하던가 짧은 문장을 하던가
초보자를 조금쯤 배려해주지 요건 심했다 .. ㅋㅋㅋ
뭐, 성인이고 하니 숙제를 안 했다고 맞을 일은 없겠지만, 일단 열심히 머리를 맞대고 번역에 몰두합니다.
그런데 이거, 저한테도 상당히 도움이 되는군요?!
일단 일상회화에선 잘 쓰지 않는 단어부터 시작해서, 어떤 단어를 써야 문장이 어색하지 않을지
그리고 발음의 유의점까지 본토 네이티브(?) 분께서 가르쳐주시니
요건 공부가 되었습니다 ^^
...시험 전에 이렇게 공부했다면 확신을 가지고 합격이라고 말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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