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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르골

『...?』 ▶Play '세기말世記末의 장場'

by KaNonx카논 201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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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비한다면, 한 편 한 편의 아름다운 꽃잎의 조각

천공의 가느다란 경계에서 쏟아져 내리는 편린은 외로이 창가에 선 아이에게 닿아

다시 하나 하나 하나.. 

누구하나 멈출 수 없는 한없이 투명한 하늘의 말소

절망이라는 감정조차 부조화한 절경에 빼앗겨 오로지 구름의 위를 주시할 뿐

하늘하늘 날아드는 조각은 여지없이 깨어지고

대기의 비늘이 벗겨진 곳에 존재하는 것은, 절대적인 무末


   Hisaishi Joe - THE WALTZ - For World's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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