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토끼정에서 크림카레 우동과 돈까스 흡입 실시
크림카레 우동이 SNS에서 상당히 유명세를 떨치던 시절,
느끼한 걸 좋아하는 저였지만 선뜻 크림카레우동이라는 생소한 메뉴에는 손을 댈 수 없었습니다.
...생크림을 상당히 싫어하는게 그 이유였지요.. ㅠ
그런데 최근에서애 알았습니다.
토끼정 크림카레 우동에 올라가는 크림이 케익에 들어가는 생크림이랑 다르다는걸요... ㅠㅠ
아무튼, 이번에는 동성로 토끼정 첫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이라 신발이 다 젖어 조금 기분이 별로긴했는데
맛있는 메뉴를 친구가 사준다고 하니 기분이 확 폈습니다!
29,000원 짜리 세트메뉴라니..! 굳
언제나 저의 배는 먹을 준비가 되어있지요 ㅋㅋ
드디어 주문을 하고 대망의 크림카레우동이 등장했습니다.
살짝 찍어먹어보니 역시 생크림이 아니라
감자를 으깬 듯 한 고소함이 묻어나오더군요
아래쪽은 향긋한 카레카레향이 올라오는 따끈한 카레우동이 대기중입니다.
그리고 레알 감동의 도가니였던 고기가 가득한 고기벤또...!
고축가루가 뿌려진 양배추 사라다도 좋았고
숯불향이 가득한 돼지고기도 밥 반찬하기 딱 좋았습니다! ^^*
물론 카레돈까스도 일품이었지요
아.. 그런데 좀 식어서 나온건 아쉬웠네요 ㅠㅠ
토끼정 세트 전체샷..!
메뉴 하나하나가 다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 조금 느끼합니다.
ㅋㅋㅋ 같이 간 형이 자긴 도저히 느끼해서 많이 못 먹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거의 다 해치우긴 했지만요
아무튼 개인적인 별 점으로는 4점! 드리고 싶네요 ㅎㅎ
후식으로는 딸기딸기한 딸기 빙수를 먹으러 긔긔~~
여자여자한 분위기에서 남자 두 명이 앉아 빙수를 먹었네여 ㅋㅋㅋ
지금은 딸기철이 지나서 아쉽긴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은 먹으러 가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잠깐 일상 글..!
4만원을 주고 동네 미용실에서 파마를 실시하였습니다.
요건 하고나서 바로 직후에 찍은거라 많이 뽀글합니다만,
이제 좀 많이 자연스러워 졌지요
대학교 2학년 때 인가 하고 처음 하는 파마인데 상당히 잘 먹어서 기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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