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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만화책

2012.3.7. 어두운 골목길의 남자, 찾아간 과거 '도로헤도로 16권' 리뷰

by KaNonx카논 2012.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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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헤도로 Dorohedoro 16 - 10점
하야시다 규 지음, 서현아 옮김/시공사


도로헤도로 Dorohedoro 16 한정판 - 10점
하야시다 규 지음, 서현아 옮김/시공사


드디어 도로헤도로 16권이 나왔습니다..!! !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던지 ㅠㅠㅠ
거기다 한정판까지 있어서 카논은 고민 할 것도 없이 '악마의 교전' 이란 부록이 붙은 한정판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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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6권 자체가 다른 권들에 비해 두껍더군요 15권부터 점점 두꺼워지네요


이게 바로 한정판의 바로 '그것' 악마의 교전입니다.
..쿨럭 뭔가 비도덕적으로 보입니다만 ..ㅋㅋ



내용은 그냥 단편집이네요, 양장본으로 나와서 특별한게 더 있을줄 알았지만..
이건 좀 아쉬워요..




일러스트의 아이카와 한장




본편과 다른, '마의 보너스' 격의 이야기를 세가지 모아놓은 부록이었습니다.
만화도 만화지만, 화려한 색채의 일러스트들도 눈을 끌더군요

역시 도로헤도로입니다.^



'니카이도 팝업'
그나저나 이번 니카이도 누님의 의상은.. 꽤나 파격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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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헤도로 16권

 




니카이도, 리스는 니카이도가 처음 카이만과 만난 골목길에서 과거로 갑니다.
리스도 자신의 안에있는 커스로 인해 뭔가가 점점 기억이 나나봅니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보스덕 도쿠가와 보스님 등장



보스 생각하는게 기특한 어린 보스덕 도쿠가
커스에게 쫓기고 있나보네요..



문을 닫아도 홀까지 보스를 쫓아온 커스의 사랑(?)
진짜 아이카와를 죽일때 까지 리스의 마법은 소멸되지 않을까나요..

리스는 아이카와의 정체에 대해서 눈치채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마법사가 아닌 인간
인간의 손에 만들어진 마법사의 살덩이로 만들어진 괴물.. 그리고 또




십자눈 보스의 머리를 뽑아 죽이고 머리를 씹어먹어도
리스의 마법은 자신을 죽인 사람의 전부를 빼앗기 전에는 멈추지 않나봅니다..

머리가 잘린 보스가 들고있던 에비스의 연기 병이 깨지면서

리스의 마법이 카이만 속에서 옴짝달싹 할 수 없게 된거군요..
동시에 여러개의 마법이 걸리면 마법이 통하지 않게 될 수 있기때문에요




과거에서 다시 돌아온 니카이도의 몸에서는 악마화가 진행됩니다.
...이건 별로 모에(?)하지 않은 꼬리네요..



후지타는 여전히 스파이로서 존재감 제로의 투명도로 활약중입니다!

그나저나 비참할 정도로 현실적인 투명인간이군요..;;
뭔가 먹으면 소화되는 것이 고스란히 보이다니..

후지타 불쌍합니다..



드..드디어 도로헤도로가 산으로 가고있습니다..!!!!
'이럴수가 육수가 니카이도의 빠른 손놀림으로 순식간에 안개처럼 변해 만두피를 적시고 있어!'



보통 '요리왕 비o'이라던가 '요리킹 조리o' 에서도 이런 일은 보지 못했습니다만..;;
악마는 이런 일을 가능케 한다니..

새삼스럽지만 대단합니다, 그리고 무섭네요 악마;;
뭔가 잉여적 능력..같지만서두요..



이야기는 괴물인지 뭔지 알 수 없는 것으로 변한 보스를 따라 홀로 온 십자눈 간부들로 돌아갑니다.

다른 동료들이 정찰 하러 간사이 드디어 야사카 란 놈이 큰일 치르는구나..;;
검은가루에 미쳐서 간부도 보스도 없구만

어쨌든 이렇게 야사카는 보스의 보쌈에 성공합니다..




아이카와, 악마들에게 있어서 그의 존재란 대체 뭘까요..?

마법사를 동경해 마법사의 살덩이로 마법사가 된 인간 아이 콜먼..
여기서 그냥 하루가 속 시원히 이야기 해 줬음 합니다만. 뭐 악마니까요 무리겠네요..



그 말인 즉슨
카스카베가 완~~ 전히 아이카와와 관계를 끊었으면 하는 바람인가요.
자신과의 관계도 끊어가면서 까지 말이죠..

으음.. 악마는 이런 애틋한 감정 없을라나..



그럼 니카이도는 어쩝니까..?!
그냥 카이만이랑 알콩달콩(?) 만두가게에서 일하는게 꿈인 이 악마후보 소녀는요..?

..이러다가 나중에 카이만 잃고 대신 리스하고 홀에서 만두가게 영업하는거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홀의 중앙 백화점에 대한 생각을 뜬금없이 던져봅니다. 

예전 홀에서 잠깐 살았다고 하는 십자눈 간부들도 존재를 잊었던 중앙 백화점
지금부터 니카이도들이 만두를 팔러 가는 중앙 백화점은



요기 치다루마가 지배하는 지방이라고 금화에 새겨진 나사모양의 그림과 흡사하지 않나요..?

..만약 그렇다면 치다루마가 지배하는 곳은 중앙 백화점.. 이 되는거고
마법세계는 물론 홀도 원래는 악마의 손아귀에 있었다는 건가..?

..으음... 죄송합니다.  제 주저리가 많았네요
헛소리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스 보쌈하신 야사카
이젠 보쌈에 동참한 동료들까지 무자비하게 살 to the 육 합니다.

정말 재물앞에 우정이고 나발이고 없네요..



그 와중에 후지타는 보스의 검은가루를 마시고 야사카를 노리다가 오른쪽 팔 퇴갤..



그로테스크하지만, 그게 또 그로테스크하지 않고 오히려 코믹하네요..

그렇지만 야사카도 곧 인생 퇴갤 ..ㅃㅃ



뇌를 건드리면 사람은 저래되나봐요..;;
저런 사람은 되지 맙시다..

........가 아니라..!!!

십자눈 보스의 머리 속 어딘가에 있는 엔의 악마 종양을 지키기 위해 결국 후지타는 한 발 더 마법을 사용하고..




후지타도 인생 ..퇴갤임..?




이구야.. 한 평생 쫄다구 노릇만 하다가 가는거냐 후지타..

홀에서 차분히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로 한 니카이도, 리스 그리고 아스(카와지리)
몸이 동강동강 내어져서 엔 패밀리에게 붙잡힌 도쿠가
이젠 살았는지 죽었는지 제대로 분간도 안가는 아이카와=카이=십자눈 보스=카이만=괴물

상황이 좋게 돌아가는 데가 없군요..;

다음 17권에서는 슬슬 악마들이 움직일 차례.. 아닐까요
라고 조~~ 심스럽게 예상해보는 카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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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보너스'




... 큭.. 리스 .. 귀여워요.. 제길..
저 '한 입 줘' 라고 하는것 같은 표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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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헤도로 16권도 쏜살같이 읽어버렸습니다..;;
어째 리뷰 쓰는데 두시간이나 걸려서 새벽 두시가 되었네요..;;;; ㅠㅠ

다음 권 17권은 중앙 백화점에서 뭔가 일어나겠군요..!!
다들 예상 하시겠지만 한 번 말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나저나 17권은 언제나 되어야 나올까 싶네요..;; 7월 전 까지는 나와 줬으면 합니다만..ㅜㅜ

어찌되었든 아이카와의 정체도, 악마들의 의도도, 후지타의 말로도
아직 진흙구정물 속입니다. 그게 도로헤도로니까요..!

그럼 기대와 흥분을 안고 다음 도로헤도로 17권을 두근두근 하며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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