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담 월희 10 - Type-Moon 지음/학산문화사(만화) |
- 드디어 완전한 결말.. !! 하얀 흡혈귀와 살인귀의 '진월담 월희'!!
이번 10권으로 인해 알퀘이드 (트루?해피) 루트가 끝을 맺습니다. 알퀘이드 루트라 함은 시엘 루트도 아키하 루트도 있다는 거지만.. 여기서는 어떻게 되도 상관 없는 이야기입니다.
표지 바로 뒷장의 일러스트. 지금까지의 일러스트 중 최고인듯..
- 로어가 깨끗이 청소된 후 시키는 무엇보다도 평온한 원래의 일상으로 되돌아옵니다.
무서운 롱코트 변태 아저씨도 없고, 시엘 선배도, 그리고 알퀘이드가 없는 나날
시키는 알퀘이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계속 기다립니다. '로어를 쓰러뜨리고 다시 한번 방과 후의 학교에' 그런 이루어 질 리 없는 약속을 지키려 저녁 늦게 까지 기다리는 일편단심 시키군은 환각증세(?)까지 보이는 듯 하다가 마지막으로 환상일지 현실일지 구분이 안가는 알퀘이드와 다시 재회를 하기는 합니다.
- 하지만 그녀가 남기는 말은 그저 이별의 말 뿐. 흡혈충동을 더 이상 억누를 수 없는 그녀는 시키의 곁을 결국 떠나고 남은 건 첫사랑에 실패한 살인귀 하나뿐..
이건 쓸데 없는 말입니다만.. 시키의 '직사의 마안' 은 사물의 죽음을 보는 특제품 입니다. 같은 세계관에 속하는 '공의 경계'의 '료우기 시키' 가 가진 것과 똑같은 것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마안은 로어의 번개를 죽이고, 아사가미 후지노의 병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개념이라고 정해져 있는 모든 것을 죽여버리는 말 그대로의 특제품이죠. 이 시점에서 시키는 그걸 깜박하고 있었던건 아닐까요?
- 선생님 '아오자키 아오코' 와 다시 만나는 시키. 여전한 대화가 오가지만 결국 결론은//
- '감사합니다, 선생님을 만나서 다행이에요.' 네요. 이때의 시키는 점점 붕괴하고 시력이 떨어져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몸으로 알퀘이드가 잠들어있는 '천년 성'으로 향합니다.
- 시키가 조우하게 된 의외의 인물 한 명,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할아버지는 바로
키슈아 젤릿치 슈바인오그 입니다. Fate/Stay Night 에서는 토오사카 린의 스승으로서 잠시 언급되죠. 이 할아버지도 대단한 사람입니다. 사도 27조라 칭하는 사도들의 정점인 no.4 에 현존하는 다섯 마법사 중 한 명, 붉은달의 브륜스터드를 쓰러뜨린 장본인, '보석검 - 젤릿치'를 만든 사람 등.. 평범한 인물은 아닌거죠. 여기에선 시키의 길잡이 노릇을 한 것 같네요..흡혈충동의 대처법이라던가, 뭐라던가.
- 시키는 드디어 천년성에 도달해서 무수한 쇠사슬을 끊고 잠자는 공주를 깨웁니다.
여기서 끝입니다. 백마탄 왕자와 잠자는 성의 공주의 이야기는.
'언젠가는 끝난다는 걸 알고 있어도 상관없어-. 추억은 이어져 간다. 그 마지막 조차 행복하겠지. 그러니까 나는- 우리는-.'
BLUE BLUE GLASS MOON, UNDER THE CRIMSON AIR..
'진월담 월희' 完
-세계 제일의 첫사랑 ED-明日、僕は君に會いに行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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