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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르골/Movie

Yuki no Eki(눈의 역)

by KaNonx카논 2020.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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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 no Eki(눈의 역)

 

 

추억을 다시금 복기하는 듯이, 한동안 거리에서 그의 그림자를 보았다.

 


당장에 잘라내지 못했던 감정이지만, 이제는 시간이라는 이름의 파도에 깎이고 또 부서져 마모된 이름.


돌아섬과 동시에, 기억 속의 두 사람은 

 

이 세상에 남아있지 않았다. 

 

혹은 돌아서기 한참 전 부터 이미 떠나있었던 것을 눈치채지 못한 것 뿐일지도 모르고.

 


이제는 나을 수 없을 것 같았던, 상처가 

 

말끔히 다 나아서 가끔 희미한 자욱만이 아른거리는 것을, 겨울이 짙어짐에 따라 조근히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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