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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흐르는 붉은 꽃잎을 봄이라고 불렀다.
새벽에 맺히는 청량한 이슬을 여름이라 불렀다.
나뭇잎 떨어져 강가에 여운을 일으키는 걸 가을이라 불렀고
하늘에 철새들이 점점이 호를 그을 때를 겨울이라 했다.
당신은 그랬었고, 나도 그랬었다.
그래도 틀린건 없었다.
틀린건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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