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핑크뮬리 카페 마고플레인 드라이브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올해의 목표 하나로 핑크뮬리를 꼭 보러 가겠다고 마음 먹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구대 삼거리 근처의 마고플레인이라는 대형 카페에
핑크뮬리 군락이 있다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대구대 핑크뮬리 카페 마고플레인 위치
대구대 삼거리점 마고플레인은 경북 경산시 진량읍 부기리 473-12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두 동 있으며 앞 동에서 주문을 받고 있으니 잘 찾아 가시기 바랍니다.
주차장도 쾌적하면서도 길찾기도 꽤 편했습니다.
대구대 핑크뮬리 카페 마고플레인, 핑크뮬리의 물결
마고플레인에 주차하자마자 보이는 풍경은 살짝 노을진 햇살에 물든
핑크뮬리의 군락이었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사진촬영 삼매경이었습니다.
참고로 핑크뮬리란,
털쥐꼬리새(Muhlenbergia capillaris, 영어: Hairawn muhly, Pink muhly)라고도 하며,
쥐꼬리새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라고 합니다.
미국이 원산이며 미국 서부와 중부지역에서 자라며,
대한민국에서는 영문명을 음독한 핑크뮬리나 이를 직역한 분홍쥐꼬리새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대구대 핑크뮬리 카페 마고플레인 외부
도착했을 당시가 벌써 오후 세시 반 쯤이라 슬슬 해가 서쪽으로 기울고 있었습니다.
일단 야외에 앉고 싶어서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내부에 들어갑니다.
카페가 크다보니까 여기저기 포토존도 꽤 많습니다.
조금씩 찾아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구대 핑크뮬리 카페 마고플레인 내부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마고플레인 대구대 삼거리점은 두 동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모래 장난(?)을 할 수 있는 테이블이 놓인 곳은 뒤 편 동이고,
앞 편 동으로 이어진 길로 나아가면 오더가 가능한 카운터가 있습니다.
대구대 핑크뮬리 카페 마고플레인 음료 메뉴
주문하는데에도 약 5분간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사람이 붐볐습니다.
날이 많이 춥지도 않아서 가족 단위 손님도 많았던 탓일런지요.
딸기 글레이셔와 보리보리쌀 라떼(hot)을 주문했습니다.
알고보니 글레이셔는 셔벗 같은 느낌의 음료더라구요,
프라페의 마고플레인 버전이라고 하면 될까 싶습니다.
대구대 핑크뮬리 카페 마고플레인 베이커리
베이커리도 꽤나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만, 사실 밖에 자리 맡는다고 두고 온
가방이 신경쓰여서 제대로 구경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대강 크림치즈브레드와 애플크로와상 집어서 함께 계산 완료.
들고 와 보니 아기들이 꽤 많이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노키즈존이라 핑크뮬리가 있는 마당쪽에서만 노는 것 같아 보입니다.
따스한 보리보리쌀 라떼는 어쩐지 율무차 같은 맛이 났지만
부드러워서 찬 바람이 불어오는 때에 마시기 좋았습니다.
다만 빵은 두 가지 다 무난무난해서
특별히 코멘트 할 부분이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올해가 다 가기 전, 처음으로 핑크뮬리와 함께 사진을 찍은
첫 경험을 완료한 것 자체가 가장 기쁜일인지라 특별히 베이커리의 맛은 상관 없게 느껴졌습니다.
점점 인스타그램에 대한 욕심, 포스팅에 대한 욕심이 늘어나면서
어딘가로 가고싶은 마음이 끊이질 않는데, 다음은 폐역인 고모역이란 곳에 가서
기찻길 위에서 사진을 찍어보고 싶습니다.
이것으로 핑크뮬리가 만개한 대구대 카페, 마고플레인의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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