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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일상/리뷰

남자 매부리코 교정 솔직 후기(9/2~3일 수술 2,3일 후)

by KaNonx카논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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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매부리코 교정 솔직 후기(9/2~3일 수술 2,3일 후)

[매부리코 수술 2일차 사진]

드디어 수술을 하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이제 슬슬 붓기랑 멍이 올라오는 느낌이 드네요.
여기는 수술 2일차의 사진입니다.

 

2023.09.05 - 남자 매부리코 교정 솔직 후기(9/1일 수술 당일)

 

그래도 다른 인터넷 후기들을 보면 
진짜 안검하수마냥 검게 멍이지고 
눈 두덩이가 햄버거 마냥 떠지질 않던데 
저는 그나마 양호한 편인 듯 합니다.

저는 얼굴보다는 연골을 떼어낸 귀 쪽이 
멍과 붓기가 더 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골 뗀 귀에서 살살 멍이 올라오고 

점점 붓는걸 보며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솜도 자다가 뒤척였는지 

거의 떼지기 일보직전이였구요.


다른 분들 후기에서도 가끔 코보다는 귀가 
더 아프다는 소리가 있던데, 충분히 이해가 가더군요.

 

귀가 거의 두배가 되어 퉁퉁 불은

만두귀가 되어버려서 혹시나 잘못된건 아닌지 

노심초사했습니다만, 

 

다른 분들 후기랑 월요일 병원 가서 

확인한 결과 많이 붓기는 했지만 괜찮다는 말씀을

듣고 안심하였습니다.

 

 

[매부리코 수술 3일차 사진]

눈 쪽에 붓기는 1도 없고 

멍도 살살 눈 아랫쪽에만 올라와서 

노랗게 된 매부리코 수술 후 3일차 모습입니다.

 

[매부리코 수술 2~3일차 힘든점]

1. 침 삼킬때 마다 코가 막혀있어서 
압력이 가해지는게 불쾌함. 

아프지는 않지만 귀가 멍해지고 
코가 살짝 움직여서 혹시나 상처가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됩니다.

실제로 벌어지지는 않았습니다.

2. ※ 가습기를 구비해 놓지 않고 자서 
입이 바짝바짝 말라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친구집이다 보니 어떻게 할 수는 없고,
동생이 이야기한 대로 물에 적신 거즈를 살짝 입에 물고 있었습니다.

 


3.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서 오래 잘 수 없습니다.
자는 것도 20분? 30분씩 자다가 깨다가를 반복합니다. 

다행히 가만-히 있었던지라 피곤하지는 않았습니다.

4. 똑바로 자는 것, 거의 앉은 느낌으로 자는 것.

제가 간 병원에서는 심장보다 높게 고개를 올려 자라고 하던데, 

부종이 덜 생기려면 조금이나마 더 높게 고개를 올리는 것도 

좋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어서 2~3일은 거의 앉다시피 하여 

병자처럼 누워 지냈습니다.
 

 

 

※ 아래에는 콧구멍을 막아놓은 거즈 사진이 있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도 

양치하고 가글을 할때 코와 인중 사이의 절개부?
가 당기는 느낌이 들어서 세게 가글을 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

코 안쪽에 넣어놓은 거즈가 살짝 입 안까지 넘어 왔는지 

꼬다리(?)가 가끔 혀에 걸리는 느낌.

밥을 씹을 때마다 혹시나 상처부위가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혼재되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제일 힘들었던건 역시 코로 숨을 못쉬는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누군가와 이야기 할라치면 코에 웅얼거리는 

진동이 들어가서 욱신거리고 발음도 안되며 

물 마시는 것도 신중해야 했으니 말이지요.

 

그래도 9/4(월) 코 안에 든 솜을 빼면서 

상황은 훨씬 좋아집니다.

 

마치 다른 세상에 태어난 듯 그런느낌이 들어요.

 

코 수술하고 잠시간 코 안에 거즈를 넣어놓는 기간이

가장 빡센 괴로운 기간이므로 부디 잘 케어하시기 바라며

다음 수술 후기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2023.09.05 - 남자 매부리코 교정 솔직 후기(9/1일 수술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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