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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일상/리뷰

남자 매부리코 교정 솔직 후기(9/1일 수술 당일)

by KaNonx카논 2023.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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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매부리코 교정 솔직 후기(9/1일 수술 당일)

오랜만의 리뷰 게시글로 돌아왔습니다.

여름 휴가를 맞아서
벼르고 별러 오던 매부리코를 교정하겠다는 

일념 하에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매부리코에 대해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으며, 

가능하다면 거기다 더해 왼쪽 코 막힘을 완화하여

더욱 편하게 생활하고 싶다고 생각한 부분이 큽니다.

 

[수술 일정 확인 및 수술 방법]

약 한 달 전에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고 
예약금 10만원과 함께 피검사, ct검사, 심전도 검사를 하고 난 뒤 

전화상으로 정확한 수술 날짜를 잡았습니다.

수술 날짜를 잡고 +30만원의 예약금을 입금하고
날짜를 9월 1일 오전 9시 타임(수술 시작은 10시)로 하였습니다.

수술 전 9시간 전까지는 절대 금식(물도 안됨)이라서 그게 좀 고난이었네요.

저는 코도 좀 휘어있는지라 
코를 바로하면서 매부리를 없애고자 

시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비중격 사용 + 귀 연골 사용 + 

실리콘 추가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첫 상담 당시에는 자신의 갈비뼈를 사용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하였으나 

담당 의사분께서 갈비뼈까지는 필요없다고 하셔서 한 숨 돌린 기억이 납니다.

 

[수술 당일 힘들었던 점]

수술 당일 힘들었던 점을 나열해보자면,

1. 9시간 전까지 물도 못마셨던 데다가 
수술 끝나고도 바로 물을 마시지 못해서 
입과 목에 수분기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침이 없어도 버릇 처럼 삼키려고 하면 
까끌까끌해서 죽을 것 같습니다.

살짜기 물 적셔 주면 그래도
아픔은 줄어듭니다. 

 

 

2. 수술 당일이라서 붓기나 아픔은 
그나마 덜했습니다만, 입을 얼마나 벌려도
되는지, 많이 움직여도 될지 아플까 무서워서 
입도 많이 벌리지 않고 죽을 챙겨 먹었습니다.

3. 전신 수면 마취한 뒤 회복하고
제정신을 차리는데에 꽤나 많은 시간이 흐릅니다.
회복실을 나서서도 숙소까지 가는데에 

어질어질한 기운이 가시질 않아요.

 

 

매부리코 교정 수술 당일날 
힘들었던 점은 위와 같습니다.

수술 바로 당일은 아픈 것도 붓는 것도 
멍이 든 것도 없어 보여서 
의외로 나는 그런 체질이구나 생각했지만 
차도를 보면 그런 것도 아니었습니다.

 

[수술 뒤 케어]

수술 하고나서 제가 가장 강조드리고 싶은건 
※ 가습기를 꼭 틀고 잘 것! 
※ 밥을 제대로 챙겨 먹고 약도 잘 챙겨 먹을 것!
※ 혼자는 힘드니 꼭 누군가에게 옆에 있을 것을 부탁하자!

입니다.

코가 꽉꽉 막혀있는 상태라서 
입으로 숨을 쉬어야 되는데, 건조한 상태라면
목이 다 부어서 먹는 것도 힘듭니다.

 

 

게다가 당일은 어질어질해서 
혼자서 식사준비 등을 하는건 힘든 상황인지라
부탁할 수 있는 사람에게 옆에 좀 있어달라고 합시다.

 

위의 사진들과 같이 지금은 멍과 붓기가 많이 없지만 

이제 부터가 시작임을 저는 몰랐습니다.

 

게다가 코보다는 연골을 떼어낸 오른쪽 귀 쪽이 

좀 더 욱신거리기도하고 귀의 멍과 붓기가 좀 심해졌습니다.

 

 

 


[수술 후의 일정]


9월 1일(금) 오전 10시 수술하고 
              오후 1시 30분 정도에
              회복실에서 깨어난 기억이 있습니다.

당일 바로 대구에 내려오려고 했지만 
깔끔히 포기하고 친구집에서 숙박하기로 했습니다.

9월 4일(월) 오전에 코의 솜을 빼며 첫 진료를 
보러갈 예정입니다.

처음부터 예정대로 되지 않았던 
남자 매부리코 교정 수술 당일 후기입니다.

수술 후 5일이 지난 시점에도 아직 붓기가 남아서 팩을 해 주고 있으나

아픔도 붓기도 많이 좋아진 상황입니다.

다음 수술 후의 후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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