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금천 돼지 생삼겹살 맛집, 외갓집의 맛 만장숯불가든

청도 금천 돼지 생삼겹살 맛집, 외갓집의 맛 만장숯불가든

청도 금천면 동곡리는 저의 외갓집이 있는 곳 입니다.

 

어릴 적에는 자주 와서 외할머니 할아버지를 뵙고 

운문사에 가거나 운문댐에서 캠핑을 하거나 여러가지 많은 추억을 쌓은 곳이기도 하지요.

 

이번엔 그 동곡리 초입에 있는 소고기, 돼지고기 전문점 만장숯불가든에서 

생삼겹살을 먹고, 그 기록을 남겨보려 합니다.

 

 

만장숯불가든 

경북 청도군 금천면 금천로 82
(지번) 금천면 동곡리 399-2

매일 10:00 ~ 21:00
054-371-5400

 

고기를 먹으러 오는 것만이 아닌 고기를 사서 가시는 분들도 꽤나 많았던

만장숯불가든의 모습입니다.

 

가게 하나는 무척 넓지요, 그런데 주문받으시는 아주머니가 되게 억세셨습니다.

경상도 아주머니의 표본같은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돼지고기 생삼겹살을 시켰습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단체손님, 가족단위 손님 등 여럿이 몰려왔습니다.

 

요즘은 냉삼겹살을 자주 먹었어서 그런지 생삼겹살은 

희한하게 초면인 듯 어색합니다.

 

그래도 어색함은 잠깐, 이 신선한 분홍색에 

기름진 자태에 흠뻑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간단하지만 여러가지로 손이 많이 갈 것 같은 만장숯불의 밑반찬들입니다.

 

어느것이나 고기랑 궁합이 나쁘지 않은 다양한 시골의 나물들이 

다양했습니다.

 

삼겹살이 익는 모습은 언제보아도 즐거운 광경입니다.

 

마지막으론 찌개까지 함께 해결해 주면 

목에 남은 돼지고기의 기름까지 싹 해결해주니 이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

 

역시 한국인이라면 찌개 아니면 볶음밥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청도에 방문해서 추억도 되새길 겸, 맛있는 삼겹살도 먹으니 기분이 참 좋아졌습니다.

 

청도 금천면 동곡리, 운문댐과 가까운 곳이기도 한데요,

댐으로 피서를 가기 전, 고기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싶으시다면 이번에는

만장숯불가든에서 돼지고기 한 점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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