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중헌원조논메기매운탕, 달성 다사 메기매운탕 원조의 맛집

손중헌원조논메기매운탕, 달성 다사 메기매운탕 원조의 맛집

메기는 참으로 신기한 생물입니다.

생긴 것도 그렇지만 어류인 주제에 다른 민물 어류들과는 다른 

생태와 희한한 살의 식감, 게다가 맛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지요.

 

 

손중헌원조논메기매운탕 

대구 달성군 다사읍 부곡2길 7-5 1-2층
(지번) 다사읍 부곡리 110-1

매일 10:00 ~ 20:50
053-583-0174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다시금 다사의 매운탕 맛집

손중헌 원조메기매운탕 집을 찾았습니다.

 

여전히 어르신들로 바글바글거리는 맛집이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맛집의 필수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넓은 주차장.

 

아무리 사람이 많이 가고 맛이 좋아도 주차가 어려우면 짜증나서 

발길을 돌리고 싶은 경우도 왕왕 있을겁니다.

 

손중헌 메기메운탕 집은 주차장 하나는 진짜 옴팡지게 넓으니 

초보 드라이버도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보통 주요 고객인 어르신들은 근처 역에 차가 가서 팀 단위로 픽업을 하시기에 

주차장이 상대적으로 더 헐렁하게 느껴 질 수도 있습니다.

 

이미 거의 꽉 들어찬 매운탕집, 시끌벅적하고

시장에라도 온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나 가끔은 이런 분위기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앞치마는 셀프로 가져와서 착용해 주시면 됩니다.

 

손중헌원조논메기매운탕, 달성 다사 메기매운탕 원조의 메뉴판

간단한 메뉴판입니다.

 

메기 매운탕과 메기 찜이 있어요. 

 

메기 자체의 살이 연하기 때문에 찜도 오래지 않아 

금방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에는 메기 매운탕 소짜 하나를 시켰습니다.

 

요즘에는 메기구이도 유행해서 메기 구이집도 많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그 맛이 장어와 비슷하다고도 합니다.

 

다만, 메기는 중금속을 몸에 많이 담아둘 수 있으므로 전문점에 가서만 먹는게 안전하다고 하네요.

 

밑반찬은 그냥 간단해서 특기할 만한 사항이 없습니다.

 

좀 특이한건, 음식이 나올 때 까지 시간을 벌어줄 만한 

심심풀이 땅콩이 있다는 정도겠습니다.

 

드디어 나온 메기매운탕 소짜,

작은 메기로 두 마리 정도 들어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고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메기는 살이 너무 연해서

물고기를 먹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말 좋아해요.

 

 

 

인도네시아에서는 메기를 튀겨서 양배추나 허브잎 등, 

야채를 곁들어서 삼발 소스에 찍어 밥과 함께 먹는다고하며,

 

일본 내륙지방 주민들은 바닷고기 대신 강이나 

호수에서 잡은 메기로 어묵을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메기의 이미지가 토속적이라 그런지 몰라도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즐기고 있다니 참으로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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