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후쿠오카 여행과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bgm. ZARD(자드) 負けないで(마케나이데)
안녕하세요 친구와 7월 31일 ~ 8월 4일까지의 4박 5일의 후쿠오카 여정을 마치고 온 카논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이후로 처음가는 일본이기도 하고
입대 전 전라도 여행이 마지막이었으니 약 3년만의 여행이군요^^*
벼르고 별러서 여행준비도하고 계획도 짜고(친구가) 지도도 살펴보고(친구가) 다녀왔건만...
1일째 비, 2일째 비, 3일째 비. 4일째 비, 5일째마저 비................
마침 태풍 나크리가 올라오고 있었던 터라 거의 하루종일 추적추적 내리는 비와 여행을 했습니다.. ㅠㅠ
어찌됐든 비가와도 볼건 다 보고 여기저기 빨빨 잘 돌아 다녔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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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후쿠오카에 배편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동대구역에서 부산역으로 가는 케이티엑스를 타고 go!
군 생활을 부산에서 했던 관계로 더 이상 부산역을 밟고 싶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또 가게되네요...ㅠㅠㅋ
집에서 돌돌돌~ 캐리어 끌고 8시 반쯤 나와서 동대구역 도착하니 9시,
55분 출발 10시 45분 부산도착 ktx를 끊습니다.
가는길에 셀카도 몇 방.. 이번 여행가서 1년치 셀카는 다 찍어온듯합니다..ㅋㅋㅋ
역시 스마트폰이란 문명의 이기는 좋아요 ㅋㅋ 보정이 아주 기냥..///
아.. 친구는 서울에 살아서 부산역에 11시까지 만나기로 했습니다
12시 30분에 출발하는 코비가 있는 국제여객터미널까지 가려면 또 시간이 걸릴테니까요
부산역서 중앙역까지 걷는데만 25분정도? 국제여객터미널은 바로 그 앞에 있습니다^^*
유류할증료를 내고 미리 예약해둔 표를 받고 코비에 탑 to the 승!!
으음.. 유류할증료가 2만 5천원 정도 선으로 기억합니다.
코비 운임비는 12만원선이구요^^* (왕복)
막상 코비를 타고 보니 많이 작더군요.. 생각한것보다..
그리고 파도도 잔잔한 편인데 슬쩍 슬쩍 흔들려서 불안불안하기도 했구요..ㅠㅠ
그래도 부산 (-) 후쿠오카까지 3시간이니 의외로 빠르긴했지요~
의외로 멀미에 약한 친구도 괴로위하지 않았다는건 좀 아쉽네요(..쳇)
-ㅇ..아.. 우리가 생각한 배는 바로 저런 배인데 왜 이런 통통배를 타고있을까-
12시 15분 ~ 3시 후쿠시마에 드디어 도착해서 입국심사를 마친 뒤 드디어 두근대는 마음으로
일본땅을 밟습니다^^*
입국 심사장에서 더듬더듬이라도 한국말을 써주신 직원분 취향입니다 연락주세요ㅋㅋㅋㅋ
흥분상태라 보이는 모든것을 마구마구 찍는 도중 처음으로 찍은 일본의 자판기..
(괜찮습니다. 그냥 관광객입니다, 물지 않아요)
평범하게 어묵이 들어간 캔이나 희한한 맛의 음료수를 팔 줄 알았지만 여기엔 없네요.. 아쉽.. ㅠㅋㅋ
(..애니의 폐해?)
다른 여행객 분들은 거의 버스나 택시로 시내까지 이동하는 듯 하시더군요
but, 우리는 가진거 없는 학생들이니 걸어서 우선 첫 날 호텔인 니시테츠 인 후쿠오카 호텔로 향합니다.
이런.. 그런데 습기도 그렇고 날씨도 그렇고 완전히 행군이었군요,, ㅠㅠ
어라 그런데 가는 길목에 3일째 예정에 있었던 가와바타도리 시장이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구경하다가 280엔 라면을 파는 라면 zen에서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오른쪽 라면이 제가 먹은 네기라면인데 으음... 뭐 280엔 값은 하더군요^^*
제 입맛엔 좀 느끼했습니다만, 역시 시장이 제일 큰 반찬이지요
가와바타도리 시장을 지나 강 하나만 건너면~ 바로 저희의 목적지인 니시테츠 인 후쿠오카가 보입니다!
덥기도 더운데다가 캐리어까지 한 손으로 덜덜ㄷ덜더러 끌다 보니 이미 피곤에 절어버리긴 했지만요..ㅠ
부킹닷컴에서 이미 예약을 해놨기 때문에 2박요금 만4천엔을 내고 10층에 방을 잡았습니다^^*
프론트의 여직원 분이 한국분이라 꽤나 마음이 놓였네요 ㅎㅎ
둘 만의 안락한 침실 .. 뭐어 일본 여행 기간중 제일 쌌던 숙박시설이었지만
꽤나 시설은 좋았습니다^* 벗 티비 채널은 5개 정도 밖에 없었다는 점...ㅠㅠ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바로 짐을 내려놓고 10분정도 앉아서 쉰 다음에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캐널시티로 출발하겠습니다!
캐널시티는 니시테츠 인 후쿠오카 호텔서 그냥 쭈~~욱 올라가다보면 있다고 하네요..
걸어서 15분.. 정도 걸렸으려나요?
그나저나 일본에는 정말로 자전거가 많더군요.. 자전거 전용 지하주차장까지 있는걸 보고 깜놀..
히야.. 우리나라에서도 자전거 타기가 좀 더 활성화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또 비가옵니다.. ㅠㅠ 망할 태풍.. 벌써부터 지겨워지네요..
도착 in 캐널시티!!
오오 ~ 후쿠오카 대표 명소이자 복합쇼핑몰!! 외관도 그렇고 내부도 그렇고 꽤나 재밌는 곳입니다~!
물론 아니메 관련 굿즈도 ...ㅋㅋㅋㅋㅋ
음 저녁의 야경이 끼어버렸군요..
어찌되었던 분수쇼도 시간에 한 번씩 하고 첫 번째 사진의 별 모양 조그마한 분수대에선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여름이라 다들 옷 버릴 생각 안해고 마구 젖는 모습이 부럽기만 하더군요..
여기 아저씨 둘은 땀투성이인데...;;; ㅠㅠ
저도 한번 들어갔다가 바지를 다 버릴 뻔 한건 안 자랑.. ㅠㅠ ㅋㅋ
우와 그런데 1층에 딱 들어가자 마자...!
이런 아리가또한 가게가 있습니다.
이 때 부터 흥분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친구가 슬슬 저를 피합니다...;;; ㅋㅋ
꽤나 여러가지 굿즈를 팔고 있었습니다만.
쿠로코의 농구, 하이큐, 원피스, 나루토 정도가 주로 진열되어있더군요!!
원..피.. 스!! 사실 이번 여행 목표중 하나가 원피스 굿즈(특히 루피)를 모으자는 것이었기 때문에
첫 날 부터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지요!!
우왕 빙수 먹방 루피 ㅠㅅㅠ
어레 그런데 오른쪽 맨 아래 끝은 암살교실의 살생님?
예전 북카페에서 한 번 읽었다가 얼마 못가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유명하운요..
죄송합니다.. ㅠㅠ
쵸파 카와이~~♡
우옹~ 쵸파 인형!!
그러고 보니 첫 날 이후로 이렇게 쵸파 인형을 파는데는 그렇게 많이 보이진 않았어요..ㅜㅜ
..지를걸 그랬나... ㅠㅠ
대구 도착해서 건담샵의 쵸파 인형의 값이 5만 4천원 인걸 보고 후회 막급...ㅋㅋ
여담이지만 친구가 쵸파를 잘 못 알아들어서 쬽빠? 라는 국적불명의 언어를 했을 때는 심히 당혹스럽더군요.. ㅋㅋ
쬽빠..? ㅋㅋㅋ
이런 루피의 밀짚모자와 쵸파 모자까지 이렇게나... ㅜㅜㅜㅜ
.. 물론 사고 싶었으나 후덜덜한 가격 + 쓰고다닐 용기 없음에 사진 못했습니다.. ㅠ
하..하긴 사서 어딜 쓰고 다녀요...저걸..
그래도.. 트라팔가 로우 모자는 엄청 탐났었는데... ㅠㅠ
그래도 그냥 가기는 아쉬우니까 착용샷~!! 폭신폭신...///
...군대 간 친구한테 제초작업 할 때 쓰라고 밀짚모자라도 보내 줄 걸 그랬나요...ㅋㅋㅋㅋ
여기는 원피스 티셔츠~ 그런데 거의 아마 3 천엔 ~ 6 천엔 선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겁나 비싸.. ㅠㅠ 차라리 내가 그리는게 낫겠어.... ㅠ
..벗 카논은 나중에 3888엔에 원피스 티셔츠를 구입하게된다는 가슴아픈 후일담이... ㅠㅠ ㅋㅋㅋ
요건 원피스 탱탱볼 (1회 200엔) 루피, 조로, 쵸파, 로우 정도로 걸리면 크리티컬이지만 우솝은 꽝... ㅠㅠ
결론 안 뽑음.. ㅇㅇ
여기에는 조그맣게 청의 엑소시스트 굿즈 그린맨 인형과 볼펜이 보이네요
안 귀여워서 패스.. ㅋㅋㅋ
예전엔 좋아하는 애니의 굿즈만 봐도 실용성이고 뭐고 따지지 않고 막 질렀었는데(ex: 클리어 파일)
요즘에는 일러스트가 괜찮아도 먼저 실용성을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다행히(?) 집안 말아먹을 정도로의 지름은 면했습니다... ㅋㅋ
어휴 벌써 늙은건가... ㅠㅠ
이번엔 아쉬움을 뒤로하고 1층의 다른 가게를 구경합니다.
어릴때 자주 들른 문구점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가게입니다^^*
조잡한 캐릭터 가면에 산더미처럼 쌓인 우마이봉에 여러가지 불량(?)식품들..ㅋㅋ
햐아.. 은근 분위기에서 향수가 묻어나는군요..
내가 그렇게 늙었던가...? ㅠㅠ ㅋㅋ
위쪽의 새우센베에 눈독을 들이긴 했지만 일단 다른데를 둘러보고 와서 사기로 하고 일단 킵!!
쪼꼬미한 고냥이와 달마상이 있는 가게에서 몇 번이나 지갑에 손을 갖다 대려고 하는 것을 참고...
떡 하니 나메코 인형 뽑기.. ㅋㅋ
1층에 있는 게임센터(?)?! 인형 뽑기는 물론 피규어 뽑기도 있고 아무튼 눈이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물론, 한 번도 플레이 하지는 않았지만요....
3천엔짜리 트라팔가 로우 피규어 뽑기도 있었는데... ㅠㅠ 후회는 되네요... ㅋㅋㅋㅋ
우왕 에반게리온 게임기까지.. 으음 이런걸 룰렛이라고 하던가요..?
신 극장판 컨셉은 아닌것 같아서 패스 ~
이 다음으로는 2,3,4 층까지 차례로 올라갑니다만
4층을 빼고는 거의 의류를 판매하고 있더군요.. ㄷㄷ
둘 다 여성 의류에는 흥미가 없는지라 4층으로 가서 또 다시 굿즈를 구경~! ㅋㅋ
첫 날 부터 지름의 유혹에 엄청 시달렸던 기분이 듭니다.
으음 생각보다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ㅠㅠ 내용은 별로 없는데 말이지요 그런고로 여기서 한 번 끊고
다시 찾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여기 까지 쓴 것도 3일 정도 걸렸다는 게 함 to the 정... ㅠㅠ
-차회 예고-
-나의 지름이 이렇게 참담할 리 없 엉...!!!!-
두 남자의 후쿠오카 여행기 1일째!! ( 2/2 )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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