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찍 찾아 뵙습니다~
하긴.. 할 일 없으면 포스팅이라도 해야죠..;; 씁쓸합니다만.. ㅋㅋ
새로 귀에 링을 달고 초커를 샀지만,
동생양에게 개목걸이라는 쓴소리를 듣고 우울해진 카논입니다.. ㅠㅠ
좋은일이 없네요.. 쳇
.다른소리긴 합니다만.. 사진 올리는데 엄청 시간 잡아먹는군요..;;
한 번 날려 먹어서 거의 한시간 반째 글 쓰는 중입니다.. ㅠㅠ
어쨌든 여행도 이제 거의 막바지입니다~
여행 4일차의 후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일찍일찍 찜질방을 나와 걷습니다.
근데 너무 일찍인지 아침을 먹으려 했던 도시락집이 아직 문을 안 열었더군요..ㅜㅜ
그래서 뭐 걷다보면 연 식당 하나쯤 있겠지 하며 강행군을 시작합니다.
걷다보니 우연찮게 전남관을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가이드 분 말씀으로 이 곳에 볼게 많다고는 하셨지만 행운이였네요 ㅎㅎ
전남관에 올라 바라본 경치입니다.
저어기~ 돌산대교가 보이네요 지도에선 엄청나게 멀어보이던게 저래 가까이 보이다니;;
돌산대교는 야경이 괜찮다고 야경을 보려고 했더니 예정이 뒤틀어져 버렸더랬죠..
전남관을 내려와 벽화마을을 목표로 또 다시 걷습니다.
가는길에는 바닷가에 마주한 공원도 있더라구요 ~
위의 장소처럼 바닷물이 계단에 접하게 해놓은 곳도 있어서
굉장히 좋았음 ㅋㅋ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구조임 ㅋㅋㅋㅋ
그래서 사진 한장 ..!!
..그나저나 쇼핑백 말고 정말 작은가방을 하나 들고갈걸 그랬어요..;;
과자랑, 한과랑, 장갑이랑 많이 넣어다녀서 언제 찢어질까 조마조마..
그래도 여행 끝까지 들고다니긴 했습니다.ㅋㅋ
제가 원하던 바다의 모습이었습니다. ㅎㅎ
검은모래 해수욕장에 실망해서인지 바다공원에서 감동했네요
그나저나 여행중에서는 바다의 짠내를 느낄 수 가 없었네요
느낀다고 해도 어시장 정도에서 맡았습니다만, 신기하네요 ㅋㅋ
저~어기 위에가 벽화마을인갑네요
어제 드라마세트장에서 본 달동네 하고 비스무리할 만큼 높아요;;
올라가 보고 싶었지만, 어디로 올라가는지 몰라서 올라가진 못했습니다..ㅠ
어쩔 수 있나요.. 벽화마을은 포기하고 하멜등대로 가기로 합니다. 걸어서 ㅋ
..그런데 저 노래연습장 이름은 어떻게 읽는건가요..?
..쫑포똣때//?
등대에도 다 와가네요 ~
돌산대교 밑에 .. 음.. 저쪽에 등대같이 생긴 등대가 바로 하멜등대입니다
등대로 가는 길 .jpg
..등대가 빨갛네요
하멜이란 사람이 우리나라에 표류해 와서 일하다가 다시 바다를 건너 도망쳤다는 이야기가 담긴 장소긴 합니다만..
일단 작고 빨간게 앙증맞긴 하네요 ㅋㅋ
이제는 하멜등대에서 오동도로 ..걷습니다.
의외로 관광지 하나하나가 가까워서 좋더군요, 하지만 하나하나 버스나 택시 탔다간 교통비가..;;
하멜등대서 다행히 친절하신 경찰 아저씨들을 만나 오동도로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경찰 아저씨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하멜등대-오동도는 15분 걸렸습니다.
위에 보이는건 오동도 입구 옆의 엠블호텔 ~ 아직 공사중인가 보더라구요
한번 쯤 저런데에 묵어보고싶습니다.^
오동도 입구에 도착해서는 오동도 안까지 데려다주는 동백열차를 이용했습니다 500원에 싸더군요 ㅎㅎ
그래도 걸어가거나 앞에서 빌려주는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도 좋을 뻔했습니다.
워낙에 날씨가 좋은지라..
동백열차 안에서 찍은 바다
양 옆으로 빨간등대와 하얀등대가 있더군요
오동도 안의 ..산 ? 언덕? 공원입니다..
오른쪽으로 지압판도 설치해 놨지만 여기저기 깨진돌이 많아서 맨발로 걷는건 좀..
어딘가에서 음악소리가 흘러나오는 숲 속, 정말 다시 한번 천천히 둘러 보고 싶네요 ㅎㅎ
숲 사이로 갯바위가 보임
오동도 뒤쪽으로 빠지면 방파제가 있습니다
하늘도 파랗고 바다도 파랗고 위에는 새털구름이 하나
방파제 위에는 백스탭하시는 아주머니 .. 하아~~
방파제서 바라본 육지
엠블호텔만 불뚝 서있군요 ㅋㅋ 하긴 주변엔 엠블호텔만한 고급시설이 없었습니다.
오동도를 그렇게 대충 둘러보고 나와서 다시 동백열차를 타고 오동도를 나왔습니다.
걸어나올 수 있었지만 우리의 뱃속은 이미...
공복을 넘어선 아사상태이기 때문임.. ㅇㅇ
그래서 역에서라도 뭘 좀 사먹을까 빨리 택시를 타고 여수엑스포역에서
샌드위치와 삼각김밥을 걸신들린듯 해치움 ..
그리고 이번엔 전주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실었음..
아.. 그리고 여행중 그림그린다고는 했는데..
솔직히 열차가 너무 흔들렸음.. ㅠㅠㅠㅠ 이거 그린것도 대단한거라고 변명하고싶음.. ㅋㅋㅋㅋ
ㅠㅠㅠ
여수에서 전주까지는 약2시간 걸렸네요..
전주역에서는 119번을 타고 전주 한옥마을로 향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입구에 전동성당이 보입니다.
전동성당은 한국최초의 순교자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세워진 성당으로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을 절충한 건물형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꼽히는 성당.. 이라고
가이드 북에 나와있더군요..
한옥마을은 월요일이라도 사람이 많더군요.. 놀랐습니다.
그런데 파리바O뜨 마저 한옥이란건 더 놀랐습니다 ㅎㅅㅎ
한옥체험을 하진 않았지만 한옥안에 들어가 찍은 ..이름이 둥이였던가..
이름을 불러도 무시하고 자는 그는 시크한 개였음
한옥마을에는 별의별걸 다 체험 할 수 있더군요 ..물론 저희가 간 곳은 하필 월요일 휴관이라..ㅠ
우리 소리 체험관(?) 이라는 곳은 찾아갔을때 라디오 방송중이었습니다~
생방송 중 난입해서 아름다운 추억 한 번 만들까 생각했습니다만..
착한 어린이는 따라하면 안되기에 자제했습니다.
공방들이 몰려있는 골목엔 닥종이 인형도 많더군요
오목대.. 에 올라가긴 귀찮아서 오목대 올라가는 딱 중간에 서서 찍었습니다.
성균관 스캔들에 나왔던 장소라고 하긴 하지만, 친구도 저도 성균관 스캔들은 안 봤기에 패스.. ^
카페 앞 화단에 재미있는 그림이 있어 찍어봤습니다.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러고 보니 한옥마을엔 카페가 엄청 많았습니다.;; 한식당도 물론 많았지만요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난 뒤 차이나 타운을 가보려고 마음먹고 있었으나
안내소에서는 특별히 볼게 없다고 하길래 그냥 늦은 점심이자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친구가 아는 사람에게 들었다고 식당 베테랑을 추천하더군요
저 문을 여니 당황스럽게도 나온건 주방;;
출입구는 따로 있던거 같지만, 아주머니들도 신경쓰지 않으시더군요 ㅋㅋ
어중간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식당안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식사 시간에 왔다면 정말 줄을 설 뻔했네요;;
칼국수 쫄면 만두가 있었지만 칼국수 두개를 시켜보았습니다/
면은 칼이 아니지만 제법 맛이 있더군요 ^^*
딱 집어 말할 순 없지만, 수수하게 맛있다는 느낌이랄까요..
밥도 먹었겠다 딱히 둘러볼데도 없어져서 '걷고싶어지는 거리'가 가깝다고해서 그리로 가 봤습니다만,
..저희가 잘목 찾아 간건진 모르지만 '객사길'은 그냥 대구의 동성로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냥 시내였죠..;
아무래도 지쳐서 전주객사에 앉아서 10분간 쉬다가 문닫을 때라고 해서 쫒겨나
이른시간이지만 숙소를 찾아 가기로 했습니다..
원래 전주에서 머물 숙소는 스파라쿠아로 하기로 했는데요.. 거기가 또..
멀어..!!!!!!!!!!!!!!!!!!
전주역서 멀어..!!!!!!!!!!! 스파라쿠아 간 분들은 얼마나 쓰셨쎄요..
다음날 임실치즈마을도 10시에 예약해놔 아침 7시엔 기차를 타야해서 안되겠다 싶어
전주역에서 15분거리인 풍남보석사우나로..
잘 알려지지 않은탓인가 아니면 주중이라 그런진 모르겠지만 사람은 많이없고 넓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찜질방에서 자는 마지막 하루를 일찍 끝냈습니다
드디어 다음은 마지막 여행입니다..!!
마지막 후에 외전격으로 하루를 집에서 쉬고 경주에 다녀오긴 했지만요 ^^*
그럼 다음 5일차 에서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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