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말해서 여행은 아니지만 오랜만의 드라이브가 상당히 길어져서 기록삼아 업데이트합니다^^*
오늘은 학교를 가는 친구의 차를 꼽사리껴서 탔었습니다!
학교와 강정보가 상당히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 번도 강정보를 가보지 못한 저는
친구를 졸라 강정보에 가자고 떼를 쓰기에 이르는데..
솔직히 5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 할 예정이었지만, 학교에서의 업무가 예상 외로 빨리 끝나는 바람에
약 2시 10분쯤, 그러니까 땡볕이 내리는 강정보에 도착하게 됩니다.
주차장에서 저 - 멀리 디아크가 보이네요!
이태까지만 해도 안에 뭐가있을까 두근두근 했었습니다!
마침 외국인 관광객들이 단체로 관광을 왔길래 뭔가 볼만한게 있나보다하고 더욱 기대했었는데요..
하지만.. 정작 안에 들어가보니 그렇게 볼건 없더군요...ㅠㅠㅠ
1층에는 월요일이라 전시장이 휴관 및 그림 몇점 뿐, 그래도 전망대에는 뭔가 다른게 있겠지! 하고 올라갔는데
반은 카페에 반만 전망대더군요
전망대가 높지도 낮지도 않아서 경치를 관람하기에는 좋았습니다만,
부는 바람도 선선한 바람이 아니라 온풍기에서 나오는 온풍..;;;;
주변 사진만 찍고 실망 후 그냥 내려왔습니다.
그 뒤 저희를 반기는 것은 뜨끈해진 차 안의 열기 뿐ㅋㅋㅋ
이 후로는 아쉬움으로 인해 저는 친구에게 또 수목원을 가자고 조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한참 드라이브를 못한지라 오늘 제대로 그 한을 풀고 싶었습니다.
하늘은 푸르기만 한데 대구는 덥기만 하구나..
투덜투덜 대는 일일 운전기사 친구님께 설빙의 리얼초코 빙수를 먹였습니다.
그나저나 .. 설빙은 역시 인절미 빙수나 치즈 빙수가 최고예요.. ㅠㅠ
초코 빙수는 너무 달아서 제 스타일이 아니라 거의 친구놈 뱃속으로 다 들어갔네요..어휴...ㅋㅋ
인스타그램 혹은 처음부터 블로그에 포스팅 할 작정으로 마구마구 사진을 찍었습니다 ㅋㅋ
물론 걸어다니는데 덥기는 했지만, 낮에 나무 사이로 걷는것은 또 오랜만이라 나름 들뜨기도 했었네요~
지금부터는 사진으로 대체하도록 합지요!
오랜만의 힐링이었네요!
비록 친구는 피곤에 쩔고 더위에 쩔어있었습니다만.. ㅋㅋㅋㅋ
오늘 하루 함께 다녀준 친구와 친구의 차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힐링이 필요하신 대구시민이라면, 한 낮의 수목원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탈수대비 물은 꼭 챙겨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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