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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라이트 노벨

2011.6.4. 바카노! 10 - '1934 완결편 Peter Pan In Chains' 리뷰

by KaNonx카논 201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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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카노! 10 - 10점
  나리타 료우고 지음, 민유선 옮김, 에나미 카츠미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 바카노! 1934년 완결편! 
생각해 보면 다음 1705년 과거편에 12권 2002년을 다루는 거라 몇몇 인물들은 더 이상 볼 수 없겠네요.. 물론 나이에 별로 의미를 두지 않는 '불사인' 들이나 '악마' 한 사람(?)을 빼고는요,.
'비노' 나 '래드 루소' '자쿠지 스플롯' 등등 .. 하긴 얘네들이 평범하게 늙어 죽는건 상상도 할 수 없지만요.. ^^

어쨌든 20세기 뉴욕 & 시카고의 이야기의 종착점 '1934 완결편 Peter Pan In Chains' 시작합니다!


- '샴' 들의 배신과 필로 플로센초가 보여준 반전으로 인해 왼쪽 눈을 파내어지게 된(응?) 휴이 라폴레트. 캐롤의 말을 빌려 '붕대가 그늘을 자아내는 바람에 얼마나 섹시했는지..' ㄷㄷ  눈 하나를 잃어도 매력은 여전한 휴이.. 난 당신이 다른 의미로 더 무서워.. 
샴'들' 로서도 휴이의 배신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긴 했으나 루아를 인질로 래드를 농락하려 하다가 캐 떡실신.. 우와 봐주는거 없구나..
휴이는 일어나서 리자의 통곡에도 담담히 탈옥을 준비하며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중얼거립니다. '재회한다면 적대한다고는 하나 역시 그 호칭으로 불러야 하나.. -파르메데스 선생님..'
...!!!  방금 굉장히 의외의 연결고리가 드러났습니다만?! 아니 사실이라면 제자의 눈알을 빼다달라고 하는 돼먹지 않은 교육자.. 아니아니 사이코 선생님이 바로 여기에??  ..실로 연구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군요..

  
- 앨커트래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던 상관없이 시카고에서는 진상을 모른다면 그저 '대단한 우연' 이라고 치부할 정도의 만남이 또 하나의 풍파를 일으킵니다.
고용주가 행방불명이 된 그레이엄 패거리와 '라미아' 의 '시인' 과 시클, 크리스토퍼 & 리카르도와 자쿠지 패밀리가 '우연히' 돌체라는 음식점에 모이게 되고  크리스 vs 그레이엄 vs 시클 구도로 난장판이 벌어지죠.. 그저 식당주인인 노부부만 불쌍할 따름.. ㅋㅋ

한 편 '네브라' 는 '네브라' 대로 니스와 밀리아, 레일을 납치합니다. 
그렇게 또 다시 르네와 마주하고만 레일은 폭탄마 모드 돌입 네브라 건물 마저 한 순간 어수선하게 되는데요, 그 시점에서 '네브라' 본사에 잠입해 있던 '샴'은 곧바로 '돌체'에 있는 자기자신들을 통해 모두를 '네브라' 건물로 향하게 만듭니다. 의외로 샴은 정말 가까이에도 있었네요;

다시 돌아가서 앨커트래즈 교도소.
리자는 자신의 아버지 휴이의 왼쪽 눈을 파낸 필로를 노립니다.. 정말 일의 한계도 없이 인간의 모습의 의식체가 아닌 갈매기 떼의 몸을 빌려서 말입니다. 그렇게 리자도 필로의 오른쪽 눈알을 파내어 일시적으로 복수를 달성하긴 합니다. 진짜 한계를 모르는 괴물 중 하나인 '래드 루소' 의 등장 전까지만 해도 말이죠...

이제 끝입니다. '네브라' 는 일순 혼란에 사로잡히고 옥상에서는 니스와 자쿠지를 인질로 하는 르네들의 인질극이 펼쳐지고, 그레이엄에게 저지당하는 눈돌아가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하지만 레일은 자신을 부정하는 세계와 그 세계를 살아가는 '자연스런 인간들' 에 대한 증오로 옥상에서 부터 낙하를 시도하죠. 하지만.. 주위의 사람들이 누굽니까? 그 자쿠지와 밀리아, 니스입니다. 그들이 다치는 한이 있어도 '친구'만은 지키는 그들 입니다. 그리고 아이작 디언 입니다. 이 바보 커플은 이렇게 또 다시 기적을 만들어 내는군요.


- 모든 사건이 일단락 되고 필로는 휴이의 탈옥으로 노발대발하는 빅터 탈봇에 의해 석방되고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리자의 의직체이자 웨이트리스 애니에게 자신의 눈알을 되돌려 받습니다. 이 순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인간이 아닌 그녀의 마음속에 싹튼것은 과연..?

-결국 이렇게 끝나고 모든 배우들은 다시 뉴욕으로 되돌아 옵니다.
바카노! 1900년대 이야기는 이걸로 끝입니다. 앞의 다른 권 들과 다른 두께와 감동 그리고 그 두근두근하는 동료애!! 새삼 제목인 바카노를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군요//
오로지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간다고 믿는 바보, 사람목숨을 길거리 돌맹이로 여기는 바보, 죽여 라는 말로 타인을 죽이는 권리를 얻는 바보들 투성입니다. 그래도 ..진짜 오글거리지만 감동적인 '동료애'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바보들도 분명히 존재하는 '바카노!' 하지만!! 이게 끝은 아닙니다!! 나머지 11, 12권 끝까지 달려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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