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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 가을 하늘 스타그램
계절은 어느덧 여름에서 가을로 흘러가서
이제 점점 땀을 흘리게하는 더위와 매미의 소리가 잦아들고
찬바람이 가슴 한켠까지 여미어오는 계절이 찾아왔네요
여전히 노을은 붉고 아름답기만 하네요
석양의 붉음은 깊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나봅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정문 쪽을 바라보면서 찍은 구름떼
언제나 하늘의 푸른 색채는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산책을 하다가 찍은 가로수의 행진
그리고 역시 푸른 하늘
가을의 시원한 날씨가 기분좋게 옆을 스치네요
숙성된 닭고기로 만든 치킨필라프..!
학교 근처의 식당인데 반숙의 계란과 살짝 비벼먹으면 꽤나 맛있습니다.
상인역에 숨어숨어 있는 손까스라는 곳입니다.
전에 알바하던 곳의 형이 사주신건데 역시 맛있습니다.
소스가 어딘가 더 맛이 깊다는 느낌이었달까..
양도 많았지만 밥을 포기하고 다 먹었습니다ㅋㅋ
땅 위에는 코스모스가 만발하고 있습니다.
흰색 분홍색 자홍색의 얼굴이 하나하나 고개를 들고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이 이젠 새롭지 않네요
계절이 감에 따라 멀어지는 하늘을 보고 있으면
아직까지 생각이 납니다.
후회하고 싶지 않았는데, 또 저는 후회를 하면서 살고 있군요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저는 아직 잊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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