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성지에 리얼충 중국인 집단이 쇄도 중

 

' 너의 이름은' 성지에 리얼충 중국인 집단이 쇄도 중

『君の名は。』聖地に“リア充”中国人集団が殺到中

 

엄동설한의 2월 상순, 모든 것이 잠든 것처럼 깊은 눈에 쌓여있었다.

 

히다(飛騨)의 중간 로컬역.

 

국철시대를 떠올리게하는 레트로 느낌의 역에 자동 개찰구 같은것은 없다.

 

역무원 단 한명이 창구업무를 처리하고 있을 뿐이며, 대합실에서 소곤소곤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있다.

 

머지않아, 나고야에서 후지산으로 가는 특급열차가 홈으로 들어오고 문이 열렸다.

 

 

――○×△○×△○×△○×△!!　！　

 

 

정적을 찢고, 소박했던 역이 갑자기 중국어의 홍수에 휩싸였다.

 

기차에서 속속들이 내려오는 들떠보이는 청년들, 큰 가방을 옆에 두고 기념사진을 찍는 커플,

 

친구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한 여성, 홈을 달리는 아이를 꾸짖는 소리 등

 

좁은 홈이 시끌벅적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지금부터 히다시 도서관으로' 리고 말하는 항저우 출신의 젊은 여성

 

여기는 기후현 히다시, JR 타카야마 본선의 히다후루카와역이다.

 

작년 8월 공개된 대 히트작 '너의 이름은'의 히로인 미야미츠 미츠하가 살고있는 야마이리의

 

모티브의 하나가 된 곳으로 '성지순례'(애니메이션의 무대가 된 지방을 팬들이 실제로

 

방문하는 것)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작중에서 주인공이 이용한 도서관의 모티브가 된 히다시 도서관도 '순례지'의 하나이다.

 

히다시에 의하면 '너의 이름은'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히다시 도서관 내에서 사진 촬영을

 

신청한 사람들은 작년 8월 26일부터 12월 31일, 약 4개월 동안 3만 6200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 중에서 적잖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대만, 홍콩, 중국의 동아시아 국에서 온 팬들이다.

 

특히나 작년 12월에 중국에서 작품이 공개되어, 중국의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기록의

 

역대 1위로 우뚝 서게되는 대 기록을 세움으로써, 중국 대륙으로부터 히다후루카와를

 

방문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역 건물을 나가 왼쪽 편에 있는 북쪽 구름다리는, '너의 이름은'의 주인공 타키가

 

작중에 역을 방문한 장면과 같은 카메라 앵글에서 열차를 바라볼 수 있는 인기장소이다.

 

'중국 개봉일인 12월 2일에 작품을 보았습니다. 올해의 춘절 여행은 꼭 이 도시에 오고싶다고

 

셍각했지요, 아까 타키군이 미츠하를 찾으려 들렀었던 케타와카미야신사에 다녀왔습니다.

 

이제부터는 히다시 도서관으로 갈 예정입니다.

 

 

북측 구름 다리에서 만난 절강성 항주시 출신의 젊은 여성은 웃음을 지었다(ほころばせた。).

 

그녀는 대학 교원으로서 엔지니어의 약혼자와 커플로 여행 중이라고 했다.

 

'예전에는 미국이나 유럽, 타이 등에 자주 갔었습니만, 최근에는 일본에 오고 있습니다.

 

약 3년동안 5번째 일까요 처음에는 도쿄, 하코네..."슬램덩크"의 무대가 된 가마쿠라,

 

2번째는 간사이, 3번째는 오키나와로 작년 여름 친구와 세토내해에 10일 정도 다녀왔습니다.

 

남자친구 쪽도 일본만 3번째이지요'

 

'히다시의 인상말입니까? 차분한 분위기라서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

 

일본의 시골 마을은 보통 오지 않으니까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번 일본 여행은 나고야에서 입국해 10일 예정. 과연 일본 여행의 전문가 답게

 

철저한 루트를 계획하고 있지만, 이번의 여행 테마는 '너의 이름은'의 성지 순례이다.

 

손을 잡고 떠나간 그들을 배웅한 역전의 관광 안내소에서 다른 중국인에게 말을 걸었다.

 

쓰촨성 청도시 출신의 30대 초반 직장인 여성, 역시 개인 여행자로써 홀로 여행 훙이라 한다.

 

'일본은 3번째입니다.' '너의 이름은'은 작년 12월, 공개된 이후 바로 보러 갔습니다.

 

앞으로 가나자와에서 교토로 가려고 합니다. 평소 일이 바빠 힘들었는데,

 

온천에 몸을 담그거나 오래된 민가를 보고있자니 힐링받는 느낌이 드네요'

 

 

이어 히다의 시가지를 산책했다.

 

과소화가 점점 진행되는 평범한 내륙 지방 도시의 한 겨울, 게다가 평일이다.

 

활발히 시내를 다니는 젊은 사람들은 모두 대만인과 중국인 외국인 관광객 뿐이었다.

 

특히나 행복해 보이는 가족과 커플이 많이 눈에 띄었다.

 

(이하 후략)

 

기사 출처 - http://zasshi.news.yahoo.co.jp/article?a=20170208-00001325-bunshun-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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