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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일담

1박 2일, 군산 여행을 다녀오다!(군산 박물관부터 히로쓰 가옥까지)

by KaNonx카논 2017.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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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군산 여행을 다녀오다!(군산 박물관부터 히로쓰 가옥까지)

 

하, 어제 오늘로 1박 2일 군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가는건 곧 죽어도 귀찮아했는데, 이번엔 교수님과 함께가는 프로그램이라

 

기대감 반, 걱정 반, 귀찮음 반, 예비군 갔다와서 피곤함 반으로 다녀왔네요

 

아침 9시에 학교에서 모여서 군산으로 출발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진안 마이산 휴게소에서 한 컷

 

 

오, 썬 문 버전 잠자는 포켓몬 가챠가 한국에 상륙했군요

 

예전에는 휴게소에서 가챠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요즘은 여기저기에 가챠 샵이 생기는 바람에 휴게소만의 희소성은 없어졌지요..

 

게다가 관리도 안해서 빛 바래고 더럽고.. 영 뽑고싶은 마음이 안들어요

 

잡설은 이정도까지만 하고, 휴게소 옆으로 난 계단을 올라가면 마이산을 볼 수 있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산이 말의 귀를 닯았다고 마이산으로 불리고 있지요

 

오른쪽 귀 산 아래의 검은 천막아래는 인삼밭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오랜만에 마음 시원해지는 풍경이었습니다.

 

 

대구를 떠나 버스를 달려 2시간만에 군산에 도착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는 내일로를 하면서 군산에 온 경험이 있군요!

 

그때는 일정 상 공원과 이성당 빵집만으로 군산 투어를 끝냈던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만,

 

장미 공연장이라거나 박물관이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ㅋㅋ

 

2012/02/21 - 2012.2.21. '내일로' 전라도를 돌아본 4박5일의 후기 1일차. (대구-군산-광주)

햐.. 이 글을 쓴게 벌써 5년 전이라니.. 세월이 빠르긴 엄청 빠르네요

 

 

첫 번째 일정,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이 후, 박물관 내에서 부터 시작해서 외부까지

 

3시간 정도 해설사 분들이 따라오시며 설명을 해 주셨지요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너무 강행군이라 피곤하긴 했습니다...

 

 

군산 근대 박물관의 내부 모습

 

3층에 충실히 예전의 군산 모습을 재현해 놓은 거리가 있더라구요

 

여기서 그 시절의 학생복이나 간단한 저고리를 착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도 많았는데 관람객은 더 많고... ㅋㅋㅋ

 

 

얼른얼른 박물관을 다 둘러보고 난 뒤에 다음은

 

군산 세관 본관

 

진포 해양공원 부잔교

 

조선은행 군산지점

 

일본 18은행 군산지점

 

히로쓰가옥

 

그리고 동국사까지 가는 일정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뭐.. 세시간에 이걸 다 소화해 내려면 강행군 밖에 방법이 없긴하겠네요 ㅋㅋㅋ

 

 

 

군산 세관 본관 옆에서 해설사 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한 컷

 

대한제국 관세행정의 유일한 건축유산으로써,


건물의 지붕은 고딕양식이고 창문은 로마네스크 양식이며 현관의 처마를 끄집어 낸 것은

 

 영국의 건축 양식으로 전체적으로 유럽의 건축양식을 융합한 근세 일본 건축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라고 하셨습니다.

 

 

 

다음은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현 근대건축관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안 쪽에는 이렇게 상당히 정교한 미니어처

 

예전의 건물 모습들을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위에서 조망하니 어쩐지 심즈가 생각나는군요 ㅋㅋ

 

 

미니어처 이외, 건물 자체의 생김새에도 상당히 눈길이 갔습니다.

 

높은 천정과 깔끔한 내부, 그리고 멋진 계단까지,

 

이 정도는 되어야 건축관의 이름을 댈 수 있다. 라고 자부심까지 느껴지는 것 같더군요

 

 

지나온 1층의 바닥은 이렇게 관람객들이 밟아보면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모니터로 되어 있습니다.

 

뭐... 정보 보다야 그냥 신기한 물건 1호로 밖에 보이지 않는건 저 뿐이 아니겠지요..?

 

 

다음은 진포해양공원으로 갔습니다.

 

예전글을 보니 천포 해양공원이라고 적어놨더군요..


아무래도 너무 추운나머지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한 모양이니 양해를 바랍니다...

 

진포해양테마공원은 고려말 최무선 장군이 최초로 화포를 이용하여 왜구를 물리친 진포대첩을 기념하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의 장으로 쓰인다는 것 같은데요

 

배 안을 쏘다니다 보니 정말 5년전의 기억이 하나하나 되살아났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한 히로쓰 가옥에 가는 길입니다.

 

음, 군산 시간여행 축제라고 해서 길목 길목마다 장터가 서고


이렇게 버스킹도 하는군요. 활기가 넘쳐보여서 좋네요

 

 

아, 여긴 꽤나 유명한 곳이지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에 나온 초원사진관입니다.

 

...사실 영화를 보진 않아서 자세한 설명은 패스..

 

 

히로쓰 가옥으로 가는 길...

 

 

히로쓰 가옥입니다.

 

상당히 고풍스러운 가옥인건 알겠습니다만, 너무 좁고 사람이 많아서

 

숨통을 못 틀 정도로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관람객이 조금만 적었어도 사진을 잘 찍었을텐데..

 

 

 

그래서 위키에서 퍼왔습니다.

 

전라북도 군산시 신흥동에 위치한 가장 보존이 잘된 적산가옥으로

 

일제강점기 군산지역의 유명한 포목상이었던 일본인 히로쓰 게이사부로가 건축한

 

 2층의 전통 일본식 목조가옥으로, 그 규모나 관리 수준이 꽤 남다르다.

 

해방 후 (구)호남제분의 이용구 사장명의로 넘어가 오늘날까지 한국제분의 소유로 되어 있으며,

 

2005년 6월18일 등록문화재 제 183호로 지정되었으며

 

영화 타짜의 평경장의 집이 바로 이곳이다. 그밖에도 장군의 아들, 바람의 파이터 촬영지이기도 하다.

 

라고 나무위키가 자세히 설명해주는군요

 

https://namu.wiki/w/%EC%A0%81%EC%82%B0%EA%B0%80%EC%98%A5

 

이 후로는 동국사를 갔다가 자유시간으로 이성당에서 빵을 많이 먹습니다.

 

네 많이요 ㅋㅋㅋㅋ

 

조금 더 적으려 했으나 너무 피곤한 나머지 두 포스팅으로 나누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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