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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르골

Helen Jane Long - To Dust

by KaNonx카논 2020.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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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Jane Long - To Dust

 

 

 

그리고 또 다시, 함께 하지 못하는 새로운 밤은 깊어만 가고

 

노이즈가 바르작 대는 스피커 속 피아노 소리를 가슴에 묻었다.

 

괴로움과 슬픔을 한 번에 다 그러 안았지만, 정작 나 자신은 제대로 안아주지 못했나보다.

 

벚꽃이 밟혀서 영영 사라진 아스팔트 뒤덮인 도로 한 가운데에서

 

길을 찾지 못하고 오래도록 해메이는 미아와 같이.

 

이정표 같은 건 없는채로, 주욱 헤매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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