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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mnopedie No3.
잠결에 문득 새겨지는 기억
지금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커피 자국처럼
지워내려 안간힘을 써봐도
결국 지워지지 않는 편린과 흔적
시간이 들어 갈 수록
옅어지기는 커녕
빛 바래어 더욱 아쉬워 보이는
나와 당신의
둘만의 시간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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