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박 3일, 아사쿠사에서 스카이트리 그리고 오다이바까지 2일차
일본 도쿄 2박 3일 중 2일차 여행기입니다.
2024.11.29-눈 오기 전 겨울에 도쿄 여행 2박 3일, 열차 지연과 머나먼 아키하바라 여정
지난 1일차에서는 입국장 붐빔, 지연 이슈로 인해서 바로 아키하바라에 갈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번 2일차에서는 그걸 어느정도 메꾸기 위해서 빡센 일정을 소화하려 합니다.
우선은 아사쿠사로 갑니다!
오랜만에 보는 카미나리몬이 참으로 매력적이네요.
벌써 세 번째 오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이른 아침(?)에 온지라 관광객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돌아 갈 때가 될 즈음에야 유치원생들이 견학을 오고, 학생들이 많이들 아사쿠사의 센소지를
찾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아사쿠사 센소지까지 와서 요걸 빼먹을 수는 없지요!
오미쿠지를 뽑아보았습니다.
친구는 흉! 저는 길이 나왔는데,
오미쿠지는 흉이 나오면 옆의 나뭇대에 묶어 놓고 가야 신이 흉을 가져간다고하지요.
액땜을 미리 했다 셈치는 걸로 하라고 했습니다.
센소지 본당에서 바라본 거리, 화려합니다.
시끌벅적합니다. 그래도 분위기 나쁘지 않습니다.
만약 근처에 산다면 매일 한 번 즈음은 와서 구경하고 싶은 풍경입니다.
센소지 근처에서 아직 덜 오픈한 시장도 둘러보고, 바로 오시아게 역으로 가서
스카이트리로 가 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서브컬쳐에서 많이 보던 초코바나나!
초코바나나가 이렇게 종류가 많을 줄 몰랐습니다.
그래도 기념으로 하나는 먹어봐야지요.
초코가 꽤나 진했지만, 바나나와 크게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초코바나나는 좋은 경험이었다는 걸로.
오랜만에 온 스카이트리.
긴시쵸에서 출퇴근하면서 매일 보던 스카이트리
날씨가 희한하면 색깔이 변했던 스카이트리
야경 속에서도 존재감이 남달랐던 스카이트리
2016.10.10-일본 워홀 D+177 이모와 함께 스카이트리로! 가이드(1/3)
이모와도 온 적이 있었지요.
그때는 전망대와 수족관을 둘 다 둘러봤었는데, 추억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서 이렇게 팝업 스토어?
푸드 트럭 같은걸 장식해 놓고 크리스마스 풍의 음식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어쩐지 심즈의 이벤트들을 보는 것 같아서 너무 설렜습니다.
이 정도로 둘러보고 스카이트리 내부의 쇼핑몰 소라마치에서
점프숍도 보고 커비 샵, 포켓몬센터, 해리포터 샵 등등
정말 많은 걸 보아야 하기에 빠르게 이동했습니다.
이런 일본틱한 용품들 너무 좋아요.
달마는 눈알을 사서 찍는다고 하지요~
무언가를 소원하는 마음을 담아 한쪽 눈을 그리고, 원했던 일들이 이루어지면 감사를 표하면서
한 쪽 눈을 그린다고 합니다.
로맨틱 그 잡채이지요.
푸키먼 센터 in 소라마치!
포켓몬 카드게임 포켓을 시작할 정도로 포켓몬에 대한 열정은
아직 식지 않았지만 포켓몬 센터에서는 크게 살게 없었습니다.
2019.10.02-2019.9.25.~27. 포켓몬 센터, 가챠가챠 털이 수확물 공개
예전에 메타몽 키링이 그렇게 이뻤는데, 다시 내 주면 안될까 싶습니다.
이건 직접 만든 세공품과 인테리어 용품 등을 파는 가게였는데
진짜 곰 너무 귀엽지 않나요??
가격이 작은것도 2만 3천엔인가로 무시무시해서 업어오지 못했지만
5천엔 정도였으면 이건 꼭 모셔오고 싶었습니다.
아 사족이지만 일본의 목각곰 발상지는 홋카이도입니다.
가는 길에 일본의 수족관에서 파는 베타들도 구경하고.
진짜 맛들어져보이는 식품 모형들도 보았습니다.
이런데서 기념 샷은 꼭 찍어야지요!
2024.12.01-우오가시 니혼이치 도쿄 신바시점에서 스시 세트와 미소, 맛난 계란찜까지
오시아게역에서 신바시역으로!
도착 뒤에는 조금 늦은 점심을 우오가시 니혼이치라는 스시야에서 먹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위의 링크를 참조 부탁드립니다.
다음에는 오다이바 도착해서 아쿠아시티를 우선 공략했습니다.
사전에 미리 알고 있었던 애니터치에 방문하여 왈라비나 카피바라 등등의 친구들과
즐겁게 놀았습니다.
2024.11.30-도쿄 오다이바 애니터치에서 카피바라와 놀기(알락꼬리여우원숭이 포함)
새삼 카피바라가 엄청 크다고 느꼈습니다.
오다이바에서 카피바라와 놀 수 있는 애니터치는
위의 링크를 참조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여기는 예전에 한 번 오고 다시 또 와보고 싶다 생각했던 4층에 있는 다이바잇쵸메입니다.
쇼와시대를 재현해 놓은 공간이라 여러가지 예스런 물건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이렇게 옛날 뮤직 박스도 있으며, 옛 오락기도 있습니다.
이게 진짜 작동하나 싶은데 진짜 작동도 합니다.
2016.05.01-일본 워홀 D+19 in 오다이바! 오다이바 여행기 (1/2)
그리고 간식으로는 타코야끼 박물관에 있는 타코야끼 가게 하나를 골라서
오리지널 타코야끼, 마요 타코야끼 그리고 야키소바가 함께 들어있는 세트메뉴를 먹었습니다.
맛은 이미 아는 익숙한 맛이었습니다.
다음은 긴자! 긴자는 사실 긴자 로프트에 이쁜 사케 술잔이 있어서 갔습니다.
술잔을 사려고 딱 갔는데, 향수도 사고 그릇도 구경하고 과자도 사 버리고
참 계획에 없던 소비를 많이 하기는 했지만,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힘든 일정을 마치고 아키바로 돌아와서 친구가 먹고 싶어했던
간부추볶음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잘 보이던 중화요리점이 이 때는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고릴라 카레에 들어가서 저녁을 때웠습니다.
주문받는 알바생이 중국인인지 계속 중국어로 묻길래 피곤한 나머지 좀 짜증내면서
니혼고데 오네가이시마쓰 이럼...
그 후에 좀 휴식타임을 가지기 위해서 적적한 카페에 들어가서
호지차 라떼와 소프트크림, 크레이프 케이크를 먹었습니다.
올드한 재즈가 흐르고, 커피의 향이 잔잔하게 공간을 채우는
이런 카페는 어째서 대구에는 많이 없을까요...ㅠㅠ
이제 호텔에 들어가서 정비 후에 돈키호테 및 드럭스토어 싹쓸이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외모 마지막으로 체킹 한 뒤에 고고!
약 1만4천엔치 밖에 못 샀지만
그래도 거르고 걸러 필요한 것만 딱 산 쇼핑이었습지요.
도쿄 2일차 정말정말 마지막 일정은 호텔, 수퍼 호텔 프리미어 아키하바라에 도착해서
2층 발코니에서 웰컴 드링크를 마시면서 칸다 강물에 반사되는 야경을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밝을 때 보면 드러워서 분위기가 안 삽니다.
그래서 어두울 때 봐야 됩니다.
2박 3일 호텔에 머물 동안 아침 저녁 매일 두 번 씩 호텔의 대 욕탕을 이용한 탓인지
피로도 그렇게 많이 쌓이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짧고 아쉬운 2박 3일 도쿄 여정의 마지막 포스팅이 남았네요.
다음에도 금방 게시글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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